카테고리 1513

일상에서의 AE-1(8pics by canon AE-1)

이번에는 AE-1이다. 영화 여러편에 나온 덕을 보는것처럼 그 뛰어남이 이제서야 알려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만해도 이제서야 AE-1을 본격적으로 써 보고 있으니 말이다. 벌써 약간 오래전 다녀온 "남애항" 소니A350과 또 하나 챙겨간 AE-1. 만날 때마다 다른 카메라를 들고 오는 나를 친구,동생들은 상당히 부러워했다. 사실 이제는 사진을 찍는다. 라기 보다는 테스트가 어울리는 처지이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게 내 개인적인 만족을 떠나서 물건을 팔기 위한 불순한(?)용도로 카메라를 둘러 메고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다고나 할 까!! 거대한 자연은 잠깐 다시 팍팍한 서울 생활 자주 가던 홍대 치킨집의 이색적인 장식물 사진이 겹쳐 나왔네요. 이것도 현상소의 실수로 사진이 겹치게 나왔네요. 무..

사진/스냅 2009.03.07

아껴 쓰는 습관OK캐쉬백

약2년 전에 두 주먹 불끈 쥐고 열심히 모았던 OK캐쉬백 쿠폰 그 동안 귀차니즘과 반짝였던 쿠폰에 대한 열기가 식어 구석에 쳐 박어 놓은 상태라 안 그래도 지저분한 내 책상에서도 단연 "흉물"이었다. 버리기도, 남주기도 웬지 아까워 약2년을 "흉물"로 두고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고자 시작한 플래너 작성덕에 드디어 쿠폰질(?)에 성공했네요.ㅠㅠ;; 유효기간이 지나서 안 될거라 겁주는 사람도 있었는데, 음 단지 오랜 기간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일을 실천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과감하게 쿠폰 투입구에 투!척! 처음 해보는거라 꽤 오랜 시간동안 어리버리 되었다는,,,,

사진/스냅 2009.03.06

아~ 제주도 #2(9pics by Leica M3)

지난 주 아~제주도에 이은 아~제주도(M3 ver)올리려 합니다. 일해등 모두 자고 있던 시간 피곤하지만 능글능글한 너구리 같이 혼자 민박집을 빠져나와 제주도의 골목을 찍었다. 혹들을 떼고 혼자 여유롭게 낯선 골목을 누빌 때의 긴장감. 그리고 마음에 드는 풍경과 남아 있는 사진들. 이 나이 되도록 TV속에서만 보았던 그 푸르른 골목들이었다. 이렇게 좋을 수가,,, 비 오고, 잠시 해 뜨고 또 비 오고 이런 날씨가 반복되었던 나의 첫 제주도. 과연 이런 날씨에 사람이 어떻게 살아 갈까?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 가는것처럼 보였던 섬 사람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도 섬사람이 되었는지 금방 적응을 했다. 정말 처음으로 "쨍~"해 뜬날, 나무 뒤로 터질 듯 넘쳐 나는 빛 그리고 더웠다. 어디를 가도 바다냄새..

사진/풍경 2009.03.03

3.1절 이네요. 태극기는 어디 있을까요?(4pics by 소니 DSLR A300)

오늘이 삼일절인거는 아시죠?? 저도 부끄럽게도 몰랐는데 이번이 90주년이었네요. 그 시절 그 정신 그렇게 숭고할 수가 없죠. 하지만 그 역사위에 세워진 나라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도층들의 역사관에 따른 각종 정책들과 "만행"으로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행태들,, 그리고 국민들의 무관심함들, 키보드 두드리고 있는 지금도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드네요. 무엇을 바라고 하셨던건 아니겠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려가면서 까지 그런 숭고한 일들을 하셨지만 정작 그들의 후손들은 나라의 무관심속에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후손들이 진짜 억울한건 그 시절 일본에 붙어살았던 사람들의 후손들은 지금 대통령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며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그러한 모습들이 아닌가 합니다. ..

사진/풍경 2009.03.01

게으름,,,(1pic by Leica M3)

게으르고 귀찮은거 싫어하면 사진 찍기가 불가능하거나 아니면 무지무지 힘들것이다. 목에 걸고 나가는것 자체가 귀찮음의 시작이고 시시때때마다 가방에서 카메라 꺼내야 하며 좀 더 억지를 부리면 초점도 맞춰야 하고 노출도, 구도도,,,,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인터넷에 올리려면 포토샵도 해야 하고 사이즈도 줄여야 하고, 필름카메라로 찍었으면 현상소도 가야 하고 하루 정도 기다려야 하고 또 인터넷에 올려야 하고 말이다. 비록 작년 여름 사진이지만,, 난 사진을 찍으니 게으르지 않다.

사진/스냅 2009.02.28

아~~제주도 #1 (9pics by Leica M3)

지난 여름 휴가 제주도로 다녀왔는데,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은 저로서는 너무 꿈같은 시간이었네요. 제주도 사진 그 여행에 M3를 가져가서 필름 사진은 온통 요 카메라네요. 작년 여름에 찍었던 사진인데 필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결과물 확인하려면 가끔 어마어마한 기간을 미루고 미뤄본 경험은 다들 있으시죠? 지난 주에서야 몇 장남은 사진 다 찍고 이제서야 스캔까지 했네요. 잠시 제주도에서의 느낌을 잊고 있었는데 이 사진들 보니 가슴이 다시 설레여 오네요. 그리고 결과물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역시 자기만족ㅋㅋㅋ) 다시 한번 제주도에 가고 싶네요. 특별히 기다리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M3의 제주도는 내일도 계속 된다는 거

사진/풍경 2009.02.26

여러분들의 블로그도 이러나요??

얼마전에 윈도우 XP를 설치하고 나서 그런건지 마우스로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 블로거뉴스 창이 위 캡쳐 이미지처럼 깨지네요. 또 정상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깨져 나오는 경우도 있고 깨지는 모양은 주로 저 3개정도 되네요. 티스토리 자체 에러라면 상관없고 별거 아니지만 제 컴퓨터가 이상해서 그런거면 다시 조취를 취해야 할 거 같아서 이 아침에 부랴부랴 캡쳐해서 올리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________^ 많이 웃으시는 하루.

출사란?? (1pic by 소니DSLR A300)

출사던 카메라던 뭐던 거창하건 싫습니다. 거창한게 좋다고 그 누구도 보증은 못 합니다. 단지 남에게 보여 질 뿐,,, 사진을 찍으러 나갑니다. 누구랑 갈 지 생각합니다. 어디로 갈 지 고민합니다. 출사 끝나고 뭘 해야 할지등등 고민이 계속 됩니다. 집에서 잠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그걸 보시는 부모님은 '아무리 아들이 카메라 장사한다지만 집안에 뭐가 찍을 게 있나??'라고 생각하시는게 분명합니다. 평소에 어디서든 찍을 수 있는 편한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집안에서 복장도, 마음도 편한 상태에서 찍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결과물도 마음에 들어요. 역시 자기 만족. ㅋㅣㅋㅣㅋㅣ

사진/스냅 2009.02.23

라이카M8 .2(4pics by 소니DSLR A300)

오랜만에 친한 손님이 오셨다. 나이대는 비슷하고 성격이 그렇게 둥글둥글 하지는 않고 약간 까칠하긴 하지만 나와는 이상하게 잘 통하는 그런 손님이라 평소 좋아하고 또 남대문에 올 때면 한번씩 들러 농담하고 이 얘기 저 얘기 하고 (물건 구매와 상관없이)기분 좋아지는 그런 손님이있다. 카메라 장사하면서 만남 손님이고 장비바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이어서 항상 만날 때마다 다른 카메라및 렌즈, 악세사리를 자랑(?)하므로 늘 처음에 물어 보는 질문은 "요즘 뭐 쓰세요?"이다. 늘 변화무쌍한 기변증이 있어 그의 바꿈질을 구경하고 물건을 파는 건 또 다른 즐거움이다. 어제는 오랜만에 놀러 와서 그 질문을 했다. 항상 큰 가방에 값비싼 장비를 가득 채우고 다녔는데 작은 가방 하나 덜렁메고 와서 "이제 카메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