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7

안국역 맛집]제대로 주먹밥. "이밥"

"이밥"의 간판.아는 동생의 이모가 운영하고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고 저 간판과 디자인도 디자인하는 아는 동생이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하지만 여태 갈 일이 없었는데 다른 사람과 함께 초대 받아서 가게 되었다.공짜 밥 먹었다고 헤벌레 하지 않는나 자존심있는 블로거. ㅋㅋㅋ내부 공간은 아주 좁다.하지만 여기가 너무 크면 이 집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없을거 같은 딱 좋은 크기.이밥의 뜻 "이로운 밥"이라는 뜻으로나도 장사하는 사람으로서이런 얘긴 진짜 식상해서 하기 싫은데 식재료나 작은 것에 대한 정성이 너무 대단하셨고나도 장사해봐서 아는데 이런 고집은 사업자로서는 분명히 필요한 마인드다.별로 사업 수완이 없어 보이는 사장님이었지만 저 마인드 하나로 그렇게 버티기 힘들다는요식업계에서 비틸 수 있는 힘..

리뷰/맛집! 2011.12.27

파나소닉GH2]정말 "오로지 김치찌개"

출출한 일요일 점심. 2시 예배를 가기 위해 어중간한 시간. 밥먹기도 귀찮았고 나가기도 애매한 상황에 아는 동생에게 온 반가운 문자. 평소 퇴근 길에 자주 봤지만 위치가 애매해서 한 번도 못 가봤지만 한 번 가기로 마음속으로 이가 상할 정도로 벼르고 벼러왔던 그 집. 그 집에서 점심 먹자는 문자가 와서 바로 "콜"을 외쳤다. 이름하여 "오로지 김치찌개" 이름 정말 마음에 들지 아니한가? 사실 요즘엔 브런치다 뭐다에 밀려서 도무지 나같은 한국적인 입맛인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기 힘들다. 그리고 외국 음식에 장악된 한국인 입맛 때문인지 가장 기본적인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같은 음식들을 맛있게 잘 하는 곳 찾기 힘들어서 이런 음식들은 집 아니면 먹을 마땅히 먹을 곳이 없다. 실내는 사실 별거 없다. 거추장하..

리뷰/맛집! 2011.10.10

아이폰 이어폰 간단하게 새 것처럼 깨끗하게 하는 방법.

좋아요 친구 중 제일 먼저 "좋아요"를 클릭하세요. 이제다들 아이폰 사용하신지 몇 달, 1년 이상되셨죠? 애플의 하야디하얀 이어폰은 애플의 성공요인 중 하나로 꼽힐만큼 애플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는데, 쓰다보면 처음의 깨끗한 흰색에서 점점 검정색으로 더럽게 변해가는 걸 보면서 더 이상 귀에 꼽지 않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새로운 이어폰 사시는 분들이 있을만큼 차별화되고 중요한 악세사리이죠. 더러워진 아이폰 이어폰 신경 안 쓰고 사용하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손 쓸수가 없죠? 그래서 1년 9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 보면 "너 되게 깨끗하게 잘 쓴다."라는 칭찬(으쓱으쓱)을 받는 항상 처음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제 이어폰 관리비법을 공개하겠습니다. ㅋㅋ 1.더러운 내 이어폰을 ..

후지X100]아답타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필터 사용 해 보자.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후지 X100. 사용자들 중에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부분은 렌즈 보호용 필터를 낄 수 없는 부분인데, 필터를 사용 하려면 4만원 이상을 주고 아답터를 구입 해야 하는데(요즘 짝퉁으로 2만5천원정도 아답타도 나왔더라고요.) 필터 안 써도 상관은 없는데 기분이 찌부둥 하고 그렇다고 4만원 주고 아답타 사기에도 아깝고 이러지도 못 하고 갈팡질팡. 최근 급 친해진 "Ryan"이 저에게 후지 X100을 구입하고 며칠 후 X100에 필터를 끼워야 겠다고 하자 X100은 아답터가 있어야 끼울 수 있다고 했다. 내 말은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49mm필터 하나는 사고 버리는 필터 하나만 달라고 했다. 난 속으로 "저거로 뭐 하려고 하지? 아답터가 필요한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제 급 ..

리뷰 2011.07.21

목동 맛집]원조 소금구이. 차원이 다른 소금구이.

한 때는 모 블러거님에게 "카메라&사진 블로거냐? 맛집 블로거냐?"라고 따끔한 얘기를 들을만큼 맛집 글 많이 올렸는데 요즘은 확실히 많이 뜸해졌어요. 전 블로그에 올린다고 여기 사장님에게 고기 한 점이라도 더 얻어 먹은적 없다는 거.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순도 100% 맛집 포스팅이에요.ㅋㅋ 지지지난주 쯤 됐나? 토요일 퇴근 할 때쯤 "넌 왜 주말만 되면 한가해지냐?"라는 어머니의 꾸중이 생각나서 부랴부랴 약속을 잡았다. 남자랑. 그것도 집이랑 가게랑 상관없는 목동에 가서, 또 내가 쐈다. 에이 못난놈. 그래도 맛있는 고기집을 알게 된게 얼마나 기쁜지. 이건 사실 다 먹고 밖에 나와서 찍은건데 가게 모습으로 시작하는게 순서인거 같아서요. 같이 간 동생이 퇴근 할 때 쯤 여기 지나가면 항상 바글바글 ..

리뷰/맛집! 2011.07.04

<한겨레21>인터뷰 특강 '청춘' 시리즈 "정재승"을 다녀 온 후.

참으로 오랜만에 사진,카메라 아닌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타자도 잘 안 쳐지고 많이 힘드네요. 험험 출근길을 함께 하는 "한겨레21"을 보면서 꾸벅꾸벅 졸다 "청춘"이란 강의를 한다는 광고에 눈이 번쩍. http://www.hanter21.co.kr/servlet/controller.homepage.MainServlet 한결에21을 구독한 지는 1년 가까이 되가는데 처음 볼 때는 쉽지 않은 내용에 반MB적인 부분도 많아서 힘들었지만 읽다보니 다른 시각도 갖게되었고 눈이 좋지 않아 보지 못 한 사회의 어두운 부분도 볼 수 있어 요즘엔 읽는게 꽤 재미있다. 아무튼 "청춘"이라는 단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설레이고 피가 뜨거워진 단어이겠지만 우리나라 내가 사는 이 곳 "대한민국"에서의 청춘들에게는 이 단어가 더..

리뷰 2011.04.13

성신여대 카페]다양한 매력이 숨어 있는 곳 아틀리에 마미.

알았다. 아는 동생이 일해서 한 번 놀러간 단지 구석에 있는 한가한 카페 인 줄로만 알았다. 몰랐다. 이 카페 이것저것 알려진게 많은 꽤 유명한 카페 였던걸 몰랐다. 입구에서 반기는 싱싱한 화분. 약간 힘줘야 열리는 저 나무문이 좋다. 의자가 특이해서 물어보니 알바하는 아는 동생이 이 카페의 역사에 대해 짤막하게 얘기해줬다. 이 전에는 동네에서 꽤나 잘 나가던 목욕탕이었는데 그 자리에 카페를 만들어서 목욕탕이발소에서 사용하는 의자와 기타 목욕탕 용품을 재활용 했다고 한다. 목욕탕 타일에 성의 없어 보이지만 감각이 확 느껴지는 흰 페인트칠. 카페에서 너무 중요한 소소한 악세사리들. 나같이 처음 가본 사람은 당연히 "무슨 카페에서 그릇을 팔아?" 이런다. 인터넷 쇼핑몰 까지 동시에 운영을 하고 있어 카페를 ..

리뷰/공간! 2011.04.11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 GF1]여자피부가 좋아지는 방법. 오향족발.

안녕하세요.^^ 어제 편안히 푹 쉬셨죠?? 다름이 아니라 월요일아침부터 심장이 벌렁벌렁 할 만한 맛집 리뷰좀 하려고요. 이 글을 한 해가 지나고 이제서야 올리다니,,, 맛집 리뷰는 정말 오랜만에 하는거 같애서 감회가 막 새로워요.ㅋㅋ 저는 제가 운영하는 가게 "하이카메라" 남대문 근처의 맛집 찾아 다니는 걸 좋아해요. 지금 소개 해드릴 곳은 서울3대 족발집에 속하는 시청역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족발집으로 족발은 평소 제가 즐겨 먹는 음식이라서 나름 조예가 깊다고 생각한답니다. ^^ 일단 빨리 시작 할께요.^_^ 후다닭. 퇴근 후 부랴부랴 왔지만 이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20~30명 정도. 왼쪽 사진이 원래 본점이고 오른쪽이 얼마전에 새로 지은 "별관"인데 별관 생기기전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

리뷰/맛집! 2011.01.10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GF1]10월의 축제 (GMF)Grand Mint Festival.

 지난 10월 23일~24일에 열렸던 GMF에 다녀왔었죠. 바로바로 올리는게 블로거의 미덕이란건 내 잘 알지만, 쉼을 얻기 위해 한 템포 쉬어 올리고 있지요. GMF 홈페이지. GMF는 Grand Mint Festival의 약자로, 꽤나 달달한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죠. 그 동안 귀가 찢어지는 디스토션이 잔뜩 들어간 음악을 듣고 자라와서 그런지 이런 달달한 페스티벌과 그런 음악을 듣는게 견디기 힘들거 같아서 GMF와의 먼 거리를 유지해 왔는데, 이것은 오해. 막상 와보니 모르는 밴드, 안 좋아하는 밴드가 나와도 그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얼큰하게 마신 술에 시원하고 맑은 가을날 잔디에 눕고 라이브로 흐르는 음악, 그리고 수다, 요런 재미가 이렇게 클 줄이야. 함께 간 일행들에게 잔뜩 실망한 척 하고 ..

리뷰 2010.11.08

종로맛집] 장군보쌈 [5pics by LUMIX LX3]

1. 바쁘네요. 쓸데없이 바쁘네요. 그래도 약간은 부지런하기로 마음먹은 1월인데도 너무 게을러 블로그 관리도 잘 못 하고 있어요. 2. 블로그 시작했을 때 생각했던 방향과 달리 처음 블로그는 어느덧 "맛집"블로그로 인식이 되버렸고 맛집 포스팅에 많이 신경 쓰고 했었죠. 그 동안 맛있는걸 안 먹으러 다닌건 아니지만 블로그에는 이게 마지막인것만 봐도 "맛집"포스팅은 그 동안 꽤 손놓고 있었던건 사실이고요.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종목의 맛집이 있어 게으름을 등에 업고 간단한 블로깅을 하려고 합니다. 장군보쌈 고기는 무조건 좋아하지만 그 중에 가장 선호하는건 바로 "보쌈"입니다. 다른 고기에 비해 먹기도 편하고 맛은 물론이고 마침 구워 먹는 고기에 비해 몸에도 좋다고 해서 그 핑계로 좋아하는 고기 종류인데 정말..

리뷰/맛집! 201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