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7

[맛집]신사뽈살집 (7pics by Nikon D40)

토요일 저녁에 약속이 있다는건 역시 멋진 일이야! 1년만에 가본 뽈살집 동네에 있긴 하지만 만나기 쉬운 장소가 아니어서 한 번 가기 힘들다. 동네 사람들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지만 그 맛만큼은 최고다. 특별한 맛은 없는거 같지만 그 씹는맛과 함께 솨르르 스며나오는 육즙에 압도되는 내 입안, 삼겹살처럼 기름지지 않아 먹은 후에도 입안이 꽤 상쾌하다. 또 기름기가 많이 없어 그런지 배가 많이 부른 상태에서도 꾸역꾸역 잘 들어 가는 특징이 있는 고기고기고기 > < 은평구 신사동 농협 건너편, 지하철역으로는 6호선 응암역 하차해서 신사동 농협 방면으로 주메뉴 뽈살은 1인분에 6,000원 싼고기라서 그런지 삼겹살 보다 저렴하지만 맛은 구뜨구뜨 울긋불긋 뽈살,,, 저 큼직한 파, 익어서 흐물흐물해질 때 뽈살에 싸 ..

리뷰/맛집! 2008.11.06

[홍대카페]갤러리 "사다리"(12pics by Nikon D40)

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요일이네. '오늘은 퇴근 하고 뭐하냐?? 어제(토요일)도 그냥 집에 갔는데, 오늘도 그냥 들어 갈 수 없어. 누구라도 불러서,,,' 몇 주전 일요일 아침 출근길 부터 장사 걱정보다 이 걱정이 밀려오는 나는 누구?? 대한민국 솔로남ㅜㅡ;; 하루 종일 수소문 했지만 황금같고 아늑한 일요일을 나와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이 없는지 결국 마지막 남은건 매주 일요일마다 홍대에서 문화UCC블로그를 지향하는 "톡투맨"의 "고이고이"형의 촬영이 있는 걸 알고 있으므로 그 형한테나 삐대야지 하는 생각으로 하루 종일 고민하던 과제애 대해 결론을 내렸다. 그래도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때는 여기 처음 가본터라 이 사진 저 사진 촬영했었다. 요즘은 꽤나 자주 가는 나름 "단..

리뷰/공간! 2008.10.30

[홍대맛집] 고엔 (10 pics by Nikon D40)

고이고이형에게 미안하지만 일요일 퇴근 후 별 할일 이 없으면 고이고이형과 홍대에서 된장질을 한다. 어제도 마땅히 할 일도 없고, 놋북도 가져와서 역시나 홍대 된장질을 마음먹었다. 서로 그렇게 유쾌하고 간절하진 않지만 어쩌 겠는가?? 이렇게 라도 해야지. 마침 저녁 시간도 됐고해서 즐겨 가는 사다리 지하에 있는 "GOEN"이라는 곳으로 갔다. 자주 가는 사다리 지하에 있어 지나 갈 때마다 "뭐지?? 뭐지?? 뭐지??"요랬는데 홍대 죽돌이 고이고이형의 추천으로 가서 밥을 먹게 되었다. 입구 (맛집 소개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입구 촬영이었는데, 깜박잊고,)에 들어 서자 마자 전체적인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 가니 약간 어두운 느낌의 조명과 9팀 정도의 손님중에 8팀이..

리뷰/맛집! 2008.10.27

LOVE LOVE 로티보이 (4pics by D80)

종로3가에 있는 영어 학원을 끝내고 남대문까지 운동삼아 빠른 걸음으로 걸어온다. 약 23분~28분정도 소요가 되는데 꽤나 운동이 된다. 역시 하지만 걸어오는 중간중간에 아침밥을 못 먹고 오는 나에게 사무실 밀집지역이라 그런지 너무나 많은 커피점,도넛,토스트등등이 있어 그것들이 유혹을 하지만 모두 과감하게 잘 뿌리치고 오는데 고지(남대문)를 채 몇분도 남겨 두지 않고 이 "로티보이(시청점)"앞에서 사 먹든 먹지 않든 일단 멈추게 된다. 멈춘 후 순식간에 속으로 대략 39번 정도 고민을 한다. 사 먹을 까? 말까? 하지만 대부분 "말까?"가 이기긴 하지만 오늘은 "사 먹을까?"의 손을 들어 줬다. 로티보이는 잘 모르지만 싱가폴을 본사로 두고 있고 "번"이라 불리우는 빵을 판매하는데, 속에는 버터가 들어 있고..

리뷰 2008.10.24

보이그랜더 40mm F2.0 SL II

250년 전통의 독일 광학 회사 "보이 그랜더" 경영난을 겪고 일본 COSINA로 흡수 되었지만 사진이 주는 감동과 렌즈 디자인에서 받을 수 있는 감동은 250년전의 감동이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덩치큰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휴대하기 편한 작은 렌즈 생각이 간절 하죠. 게다가 사진 결과물에 대한 욕심까지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잠깐이지만 40mm SL렌즈를 사용해보니 이런 인간의 욕심이 무리가 아니라는걸 그 짧은 시간동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작은 DSLR을 위해 만든것처럼 환상의 조합을 이루어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DSLR유저들에게 무언의 자랑을 하듯이 지나 갈 때면 누구나 한 번쯤 쳐다보고 부러워 하는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작은 렌즈 때문에 카메..

리뷰 2008.10.24

[명동맛집] 상호 모름(5pics by Nikon DSLR D40)

부끄럽지만 고백하나 할 께요. 저의 식성은 말그대로 "잡식"이며 나름"대식가"이기도 합니다. 후~ 고백하고 나니 그래도 속은 후련하네요. 이거랑 상관없게도 중국음식은 자주 즐겨 먹지는 않고요. 주위 사람들이 자장면 먹고 짬뽕 먹자고 하면 일부러 피하거나 아니면 왕따처럼 다른 거 시켜 먹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날 음식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날은 절대로 중국음식을 먹자는 제안을 하지 않고 중국음식이라는 제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목에 핏대를 세우며 그 제안을 잘라 버리죠. 이렇게 중국음식에 대한 불신은 중국음식의 맛, 칼로리,영양 이런거와는 절대 상관없는 "단지 중국음식을 조리하는 곳은 비 위생적일것이다."라는 몹쓸 고정관념 때문일거라고 단지 추측만 하는데 저에게는 왜 그런지 이 고정관념이 좀 심하게 박힌거..

리뷰/맛집! 2008.10.09

[홍대맛집]돈부리 (7pics by D40)

홍대홍대홍대 요즘 가장 떠오르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예전만큼 그런 특별한 분위기는 느끼기는 힘들다 라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사실인듯하다. 대신 이제는 특별한 상업적인 공간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나라 전체가 커피숍 열풍에 휩싸인 지금 가장 심한 동네도 홍대인듯 하다. 음 덮밥집 갔다는 얘기 하려다 이 얘기는 왜 나오는지,ㅡ,.ㅡ;; 날 좋은 일요일을 맞이 해 간만에 잡혀 있는 약속을 대비하기 위해 올블로그를 뒤적뒤적였다. 사실 홍대는 술 마시러 가거나 커피 한 잔 마시러만 가지 대낮에 밥먹으러 가본적은 거의 없어 마땅히 아는 밥집은 아예 모르고 있어 검색까지 가기에 이러르렀다. 또 밥 먹을 때는 "맛없는 밥"과 "아무데나"를 싫어하는 성격이고 이날은 아리따운 아가씨를 만나는 날이라 더..

리뷰/맛집!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