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종로맛집] 장군보쌈 [5pics by LUMIX LX3]

황팽 2010. 1. 27. 15:27
1.
바쁘네요. 쓸데없이 바쁘네요.
그래도 약간은 부지런하기로 마음먹은 1월인데도 너무 게을러 블로그 관리도 잘 못 하고 있어요.

2.
블로그 시작했을 때 생각했던 방향과 달리 처음 블로그는 어느덧 "맛집"블로그로 인식이 되버렸고 맛집 포스팅에 많이 신경 쓰고
했었죠. 그 동안 맛있는걸 안 먹으러 다닌건 아니지만 블로그에는 이게 마지막인것만 봐도 "맛집"포스팅은 그 동안 꽤 손놓고
있었던건 사실이고요. 그래서 정말 좋아하는 종목의 맛집이 있어 게으름을 등에 업고 간단한 블로깅을 하려고 합니다.






장군보쌈
  고기는 무조건 좋아하지만 그 중에 가장 선호하는건 바로 "보쌈"입니다.
다른 고기에 비해 먹기도 편하고 맛은 물론이고 마침 구워 먹는 고기에 비해 몸에도 좋다고 해서 그 핑계로 좋아하는
고기 종류인데 정말 안타까운건 길거리 마다 널린 다른 종목과 비슷한 종목인 "족발"에 비해 맛있는 집
찾기가 참 어려운게 아쉽죠.
유명하고 큰 보쌈집에 가봐도 접시장식에만 신경 썻지 고기는 퍽퍽하고 "보쌈"특유의 맛은 찾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친한 사람들에게 "야! 보쌈 먹으러 가자."라고 당당하게 얘기도 못 한채 먹고는 싶고 가슴속으로만 "끙끙~"
그렇게 앓고 있던 중 우연찮게 친한 동생이 "보쌈"먹으러 가자는 말에 별 기대 없이 끌려 갔지만
숨어 있던 보물을 발견한 여기 "장군 보쌈"
평일 저녁에 가면 20분 기다려야 하는건 일도 아닌 그야말로 숨어 있는 고수.






종로쪽 후미진 골목에 위치해 쉽게 찾기 힘든 그 보쌈집.
죠기가 그 유명한
낙원동 장군족발 입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족발업계에서도 꽤나 유명한 집 같지만
족발 맛집은 이미 많이 알고 있어 크게 땡기지는 않고
오직 "보쌈 보쌈 보쌈"만을 외치는 집입니다.




와우!
기본 상차림
상추와 무한리필 맛있는 콩나물국이 빠져 있네요.
저 보쌈김치는 물론 여기에서 직접 담그는 김치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우리 장군 보쌈은 맛으로만 승부합니다."라고 사장님께서 두 팔 벌려 얘기하는게 환청처럼 들리네요.



크고 유명한 "보쌈"집과 비교되게 수북히 쌓여 있는 고기들. 윤기 좌르르,,
사진에서 봐도 전혀 퍽퍽해 보이지 않죠?? 이히히




맛집 블로깅의 꽃 메뉴판 공개..


원래 맛집 포스팅 끝머리에는
맛집위치와 전화 번호를 적어놓는게 관례처럼 되어 버렸는데
전화 번호는 저 위 사진에 있지만
위치는 경쟁자들이 늘어 날 수도 있을거 같아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ㅎㅎ
어차피 다 알아 낼 수 있으시지만요.ㅎㅎ




맛집 좋아하는 하이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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