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보이그랜더 40mm F2.0 SL II

황팽 2008. 10. 24. 13:36

250년 전통의 독일 광학 회사 "보이 그랜더"  경영난을 겪고 일본 COSINA로 흡수 되었지만 사진이 주는 감동과 렌즈 디자인에서 받을 수 있는 감동은 250년전의 감동이 현재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덩치큰 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휴대하기 편한 작은 렌즈 생각이 간절 하죠. 게다가 사진 결과물에 대한 욕심까지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잠깐이지만 40mm SL렌즈를 사용해보니 이런 인간의 욕심이 무리가 아니라는걸 그 짧은 시간동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 작은 DSLR을 위해 만든것처럼 환상의 조합을 이루어 길거리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DSLR유저들에게 무언의 자랑을 하듯이 지나 갈 때면 누구나 한 번쯤 쳐다보고 부러워 하는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작은 렌즈 때문에 카메라가 이렇게도 가벼워 질 수 있다는 기분 좋음과 내일도 이 조합으로 나가야지 하는 설레임을 가질 수 있었죠.

카메라 스트랩, 카메라, 렌즈
이 3개에서 보이는 빨강의 어우러짐 이 조합으로 해도 700g정도의 무게밖에 안 된다고 하던데,,,


조리개가 밝아요. 2.0  "난 이래뵈도 ASPHERICAL이야." 라고 섹시하게 외치는 이 렌즈


CPU칩이 달려 있어 DSLR에서도 노출을 정상적으로 맞출 수 있어요. DSLR의 신속함과 MF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막샷 찍기에 정신없는 유저들도 한번 쯤 숨을 고르고 촬영 할 수 있네요.


FIT & SLIM 렌즈도 FIT되어야 한다??
초점링이 고무처리를 한 배려심 실제로 사용해보니 고무가 손에 달라 붙어 초점 맞추기가 한결 편하네요.


AI-S는 니콘 수동렌즈의 형식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결과물이라는 칼날을 무디게 한채로 두시면 안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