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냅 204

Leica M3]여기 찜!!

사진 찍고 나서부터 어떤 습관이 생기셨나요? 많은 분들과 공통된 습관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주위를 더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다고나 할까? 예를 들어 버스를 타고 다니면 창밖 보면서 여기저기 둘러 보면서 사진 찍을 곳을 섭외하고 다니죠. 그래서 나중에 꼭 찾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그 장소를 가슴속에 담아둔다고 할까요. 말로는 멋있지만 정작 가본곳은 없지만 주위를 그냥 넘기지 않고 관심 가지고 다니는 그런 습관이 길눈이 밝은 저의 성향과 좀 잘 어울리는거 같더라고요. 여기는 이번 2월쯤 간 곳인데, 앞에 있는 나무 보며 "저 나무 단풍 들 때쯤 꼭 와야겠다."라고 다짐한 곳입니다. 단풍이 절정일쯤 그런 가을에 오면 멋있을거 같지 않나요?? 여기 어디게요??ㅎㅎ 쓸데 없는 신비주의!! leica ..

사진/스냅 2010.03.10

한강 [7pics by leica M3]

한강에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마음속에 항상 품고 있는 "한강" 참으로 다양한 감정들이, 사연들이 모여 있는 곳이죠. 죽는 사람도 있고 사랑을 속삭이는 사람도 있고 취해있는 사람도 있고 우리들의 많은 모습들을 품어주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잘 보존하고 오래오래 즐겨야 하는데 말이죠. 작년 가을. 한강 사진입니다요. 오래된 35mm F2.0 렌즈와 한강의 느낌이 잘 어울리네요. 아닌가?ㅎㅎ 사진 찍기 가장 좋은 황금의 시간에 둘러본 한강. 너무 좋았어요. 오리들이 워낙 빨라 노출도 안 나오는 느리디 느린 카메라로 찍기가 힘드네요. 원래 더 많이 모여있었는데,,, 오랜 기다림. 지루함. 짜릿짜릿. 겨울 다 간거 맞죠? 사진을 찍고 나서부터는 계절의 변화에 더욱 민감해졌네요. 이번 봄도 엄청 짧을거 같으니 ..

사진/스냅 2010.02.25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8pics by contax T3]

현관문을 나서고 그림자가 보이면 항상 찍는 그곳.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곳. 버스가 지하철보다 좋은 이유는 단지 창밖을 볼 수 있어서죠. 가끔 은근 마음에 드는 사진이 찍혀 기분이 좋아지죠. 중장비와 애기의 찡그림이 연관이 있어 보이네요. 귤 진짜 싸다.ㅠㅠ; 바쁜 도시. 많은 사람들. 이미 도시인. 높고 푸렀던 작년 가을! 겨울아 어여 물러가라. 훠이훠이. 가을만 되면 찾게되는 경복궁. 그래서 모든 카메라에 경복궁 가을 사진만 있네요. 이번에는 기필코 경복궁의 봄을 담으려고 합니다. 기대하세용!!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과 산책하는 아저씨들 그리고 알록달록 예쁜 배경. 철이 들고 나서 "궁" 사진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자주 가는 경복궁에서도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저 "궁"사진 가르쳐 주실 분 누구 ..

사진/스냅 2010.02.22

다 잘될꺼야. [1pic by contax T3]

매년 되풀이 되는 희망 시간이 흐를 수록 곧 좌절내지 포기로 바뀌죠. 하지만 "희망"을 품고 산다는건 추운 겨울,더운 여름을 사는 우리가 봄,가을을 기다리는 이유와도 같은거겠죠?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스냅 2010.02.16

광화문 "나무사이로' [minolta X-700 and contax T3]

묻는다. "야 지금처럼 커피샵 없을 때는 뭐하고 놀았냐?" 아무도 대답 못 한다. 대답 할 필요도 없고 그냥 궁금 할 뿐. 나같이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커피점. 일끝나고, 술 한잔 하고, 친한 사람들과 모여서등 가는 목적도 이유도 정말 다양하죠.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건 조용한 휴일날 아침에 가는걸 가장 좋아합니다. 마침 아는 분이 여기에서 일해서 조용한 휴일아침에 찾아간 광화문 "나무사이로" 처음 가본 곳이긴 하지만 좀 유명한 곳이라는건 알고 있었죠. 휴일아침 이러는거 보면 남들은 된장남이라고 손가락질 할지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꿋꿋하게~~~^^; 휴일아침 조용한 카페를 2개의 카메라로 담아 봤습니다. 칠 벗겨진 테이블과 의자에 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깔끔하게..

사진/스냅 2010.02.09

영원한 피사체 "일상"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들고 점점 없어진다. 이것들이 없어지니 내 어린시절 소중한 추억들도 함께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자주 약간 어두운 결과물이 나와 마음에 드는 T3. 일요일 집에서 밥 먹기 귀찮을 때 가끔씩 들르는 맛있는 동네 분식집. 이제 좀 컸다고 잘 타지도 않는 내 조카 전용카. 시원한 국물을 부탁해~ 어머니의 아주 소박한 사치들.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스냅 2010.02.06

카메라에서 익숙한 [1pic by Richo Auto Half]

"닳고 닳았다."라는 말이 있죠. 특별한 날에만 장롱에 있던 카메라를 꺼내서 그 앞에서 수줍은 표정을 짓던 옛날과는 달리 카메라가 일상화되니 아이들도 어른들도 카메라 앞에 자연스런 표정, 포즈를 잡는 지금 '경복궁에 사는 저 까치는 카메라 앞에 오죽 많이 서 봤겠어.'라는 초딩스러운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침 찍사를 위해 좋은 자리로 이동해주는 어마어마한 센스를 발휘해주심.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스냅 2010.02.02

내 사진속의 브랜드.

내 사진속에 찍힌 수 많은 브랜드중에 잘 나온 브랜드 몇 개 모아봤습니다. 서울시내에 사는 이유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어떤 사진에서든지 쉽게 브랜드를 찾아 볼 수 있네요.^^ 몇 개 지우고 마음에 드는거 몇 개 골랐더니 죄다 명동이네요.ㅎㅎ 좀 더 많은 사진. 좀 더 많은 사진. 좀 더 많은 사진. 좀 더 많은 사진. 좀 더 많은 사진. 좀 더 많은 사진. 좀 더 많은 사진. 브랜드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브랜드로 그 사람이 평가되는 세상은 물러가라~~~~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스냅 2010.01.29

내 조카를 위해

마트를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당체 갈 일이 안 생기네요. 이 때 이후로 단 한 번도 안 갔으니 말이죠. 동네에서 아는 동생들이랑 뽈살에 소주 한 잔 마시고 가까운 대형 마트에 구경하러 갔어요. 여자애들도 있어서 평소 관심 없는 곳곳을 누비고 다니던 중. 내 눈에 뜨니 저것 쿠쿵.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조카가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뽀로로" 내 물건 살 생각은 전혀 없었지만 이거 보니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그 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이건 사야해!'병이라는게 나에게도 찾아왔다. 삼촌의 마음(?)으로 이것저것 꼼꼼히 따지고 드디어 구입. 형에게 전해주고 조카가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던 저녁 집으로 걸려 온 전화. 이제 말문이 트일랑 말랑 한 조카의 전화 였다. "쬬촌(삼촌) 고마..

사진/스냅 201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