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냅 204

파나소닉GH2]갑자기 추워진 여름.

족발을 맛있게 뜯고 소화 시킬겸 부쩍 추워진 여름의 바람을 맞으며 홀로 약 15분의 야간 출사를 가게 되었다. 원래 맑은 흑백느낌을 좋아 했지만 이 친구의 사진이 너무 좋아 이런 식으로 하고 싶었으나,,,,,,, 그래도 뭐 이 정도면 괜찮다. 시청에서의 경찰차,경찰들이 항상 대기 상태에 있을 만큼 어느덧 익숙한 풍경이 되어 버렸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그들 사이로 약간 쭈뼛쭈볏하며 지나다녔는데 이제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그들이 시청을 감싸고 있어 지나다니는데 아주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까지 든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모두 경찰차 안으로 들어가 있다. 저 불빛. 불꺼놓고 고요하게 잠드는 이들도 있었으나 몇 몇은 저 불빛에 의지한채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는 청년들도 있었다. 내 군생활이 생각나는군. ㅋㅋ..

사진/스냅 2011.10.03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 GH2]소소하게 어슬렁거린 홍대!

안녕하세요.^^ 황팽입니다. 게으러졌다고 생각 할 때마다 블로그 꼬라지 보면 게을러진 티가 딱 나네요. 10일이 넘게 글을 안 올렸고 답변 못 해드린 댓글도 많은거 보니 말이죠. 블로그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장사 안 되는 날이면 블로그라도 열심히 하자"해서 며칠은 열심히 했는데,,,,,,,,, 아직도 업무 시간에 정리가 안 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우왕좌왕. 갈팡질팡. 지난 연휴때 잉여 폭발을 감당하지 못 하고 얼마전에 바꾼 GH2 간 좀 볼겸 손목에 메고 만만한 홍대 근처를 어슬렁거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사진/스냅 2011.09.21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그들만의 선거!

출퇴근 할 때 항상 지나가는 초등학교. 아침마다 쌩쌩하고 활기찬 초딩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어제부터 낯설지만 훈훈한 풍경을 보게돼서 카메라를 들이댔다. 바로 2011학년도 2학기 전교 회장, 부회장 선거. 전교생들 등교길에 그들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한다. 어제는 여자 회장후보자도 있었는데 오늘은 부회장 후보만 보이네. 사진 찍으려고 하니 부끄럽던지 모두 피한다.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정문이다보니 정예멤버들이 나온거겠지? 준범히 선거 캠프인원들. 어른들의 선거 캠프 사람들처럼 무언갈 바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그지 준범아? 학생들이 오면 우르르 몰려가서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호소한다.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ㅋㅋㅋ "사진 한 장 찍을께."했는데 강력..

사진/스냅 2011.09.08

아이폰3GS]한강.

"한강"은 서울시민에겐 큰 의미가 있는거 같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렸던 그 시절에도 그 덕을 보고 살아가는 우리들도. 시장님께서 한강을 워낙 사랑하셔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 하게 해주셨네요. 요즘 같은 날 혼자 한강에서 맥주 한 잔 할 수도 있고 좋은 사람들과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하고 산책도 하고 낚시도 하고. 카메라는 가져갔지만 사진 찍을 목적은 아니었지만 한강의 일몰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아이폰을 꺼냈다. 비슷한 구도에 비슷한 분위기. 귀찮아서 제자리에 앉아서 찍은티 너무 나나요? ㅋㅋ 그리고 사실 이날 한강의 목적은 "치맥" 인원이 6명이라서 2명당 한 마리씩. 그리고 치즈가 넘실거리는 치즈케익도 있었다. 평소보다 일요일을 잡고 싶게 하는 그 장소. "한강" * 이 포스트는 blogk..

사진/스냅 2011.09.06

아이폰3GS]특이한 길냥이들.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다 길거리에서 만난 녀석들. 요즘 감성의 상징 "고양이" 나도 이제 감성 쩔고 싶다. 평소에 =_= 눈을 하고 있다가 사진 찍을 땐 매의 눈을 한다. ㅋㅋ 멀리서 봤는데 "엥~ 차위에 저건 뭐야?"하고 호기심삼아 다가갔는데 다름 아닌 고양이 차위에,,,, 저런거 처음 봤다. 오호. 고양이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잘 찍어보고 싶긴 해서 길냥이들의 친구인 분들 참 부러웠는데, '이제 나도 그렇게 되는건가?'라고 흥분해서 두근두근 이 동네 고양이 참 많고 굉장히 특이하다. 그리고 굉장히 대범하다. 버르장머리 없이 길 한가운데 서 있어? 내가 다가가자 그제서야 슬금슬금 자기집인것처럼 어디론가 들어 가는 녀석. 고양이들도 나처럼 어슬렁어슬렁 거린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스냅 2011.08.30

리코 필름카메라 GR1S]퇴근 길과 출근길.

리코에서 유명한 GR1S라는 카메라가 들어와서 퇴근길에 호기심 삼아 들고 나왔다. 장사가 안 되면 죽을것 같은게 장사꾼의 운명이지만 가끔 못 써본 카메라가 들어와서 퇴근길에 메고나와 필름 한 롤 걸고 사소한 퇴근길 출사 하는 재미도 꽤 쏠쏠하네요. 첫 샷. 남대문 시장 입구라서 그런지 가게 앞은 항상 분주하답니다. 밖에 나오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이었는데 긴옷에 신문 읽으시는 저 집중력. 퇴근길이 하찮은 풍경이라 28mm광각의 맛을 살리고 싶어 찍은 사진이 고작 이런거. 하하. 버스 내리고 집에 올라 가는 길. 어떤 날은 저길이 힘들고 또 어떤 날은 눈누난나 노래 부르며 올라가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좋은 날도 많이 있으니깐. 출근 고고. 하루의 힘찬 한걸음을 내딛는 그 곳. 사진 찍으러 갈 때 항..

사진/스냅 201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