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 6

[홍대맛집]어머니와 고등어(12pics by Nikon DSLR D40)

고기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맨날 먹으러 다니는게 "고기"라서 약간 질리기도 하고 또 건강관리도 해야 되서 요즘엔 허벅지 바늘로 찔러 대며 고기 먹고 싶은 유혹을 참고 있네요. 그래서 고기가 아닌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아 다니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일요일 오후 사진 찍고 점심 먹은지 3시간 밖에 안 됐지만 출출해져 저녁을 먹자는 결론을 내고 홍대로 왔죠. 제 식성을 어느 정도 알고 제가 무얼 원하는지 알고 있다는 눈치로 아는 동생이 자신있게 이 곳으로 데리고 왔네요. 늘상 왔다갔다 하는 곳이었지만 깊숙한 골목 끝에 있어 있는지도 몰랐네요.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사진에 나온것처럼 "어머니와 고등어"인거 같애요. 여기가 어디 골목이냐면 음 어디라고 얘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리뷰/맛집! 2008.12.30

[홍대맛집]"틈"(9pics by Nikon D40)

술 마시면서 조용하게 얘기 할만한 곳으로 가자고 하니 이미 가기로 약속한것처럼 이 "틈"을 추천하더군요. 친한 me2day회원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예전에도 가자고 했지만 그 때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왔던기억이 있어 혹시나 하면서 따라 갔다. 마침 일행중에 승용차가 있는 분이 있어 그녀의 터프한 운전과 함께 금방 도착한 "틈" 신발을 벗고 방바닥은 따끈따끈하고, 내부는 어두침침 온통 벽에는 알 수 없는 낙서들과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빈티지한 장식품들. 위치는 설명하기 정말 어렵지만 홍대역2번 출구로 나와서 3분 정도 직진해서 왼쪽으로 오다 보면,,, 요런 간판이 보입니다. 문구 디게 웃기죠?? 술마실 "틈"도 없다. 니 먹으라는 거야 먹지 말라는 거야??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달랑 4개,..

리뷰/맛집! 2008.11.24

[홍대맛집]겨울 길목의 "하카타분코 라멘"(13pics by EOS400D)

언제나, 역시나, 당연히 쓸쓸한 일요일. 쉬는날 집에 있는 것은 죄악이다. 라는 생각 어느덧 몇 년 이 몹쓸 생각때문에 휴일은 대부분 혼자 쓸쓸히 보내게 된거 같다. 그래도 집에서 뒹굴거리는것보다 나을거라 확신해 아직도 진행중. 그래서 나같은 놈2명을 더 불렀다. 시커먼 남자 셋이, 인사동, 삼청동, 종로, 홍대를 4시정도쯤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조금 돌아다니다 보니 배고팠던지 홍대 유명한 하카타분코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동생들의 성황에 못 이겨 결국 결정 여태 하코타분코, 하가타분코등 잘못된 이름으로 알고 있었는데 죠 밑에 사진 보면 하카타분코가 정확하겠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평일은 물론이고 일요일에는 당연히 30분 줄 서는 기본이다. 많은 분들이 물어 본다. 줄 서서 먹을만큼 맛있냐고??..

리뷰/맛집! 2008.11.18

[홍대맛집] 고엔 (10 pics by Nikon D40)

고이고이형에게 미안하지만 일요일 퇴근 후 별 할일 이 없으면 고이고이형과 홍대에서 된장질을 한다. 어제도 마땅히 할 일도 없고, 놋북도 가져와서 역시나 홍대 된장질을 마음먹었다. 서로 그렇게 유쾌하고 간절하진 않지만 어쩌 겠는가?? 이렇게 라도 해야지. 마침 저녁 시간도 됐고해서 즐겨 가는 사다리 지하에 있는 "GOEN"이라는 곳으로 갔다. 자주 가는 사다리 지하에 있어 지나 갈 때마다 "뭐지?? 뭐지?? 뭐지??"요랬는데 홍대 죽돌이 고이고이형의 추천으로 가서 밥을 먹게 되었다. 입구 (맛집 소개의 핵심은 뭐니뭐니 해도 입구 촬영이었는데, 깜박잊고,)에 들어 서자 마자 전체적인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 가니 약간 어두운 느낌의 조명과 9팀 정도의 손님중에 8팀이..

리뷰/맛집! 2008.10.27

[홍대맛집]돈부리 (7pics by D40)

홍대홍대홍대 요즘 가장 떠오르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예전만큼 그런 특별한 분위기는 느끼기는 힘들다 라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사실인듯하다. 대신 이제는 특별한 상업적인 공간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나라 전체가 커피숍 열풍에 휩싸인 지금 가장 심한 동네도 홍대인듯 하다. 음 덮밥집 갔다는 얘기 하려다 이 얘기는 왜 나오는지,ㅡ,.ㅡ;; 날 좋은 일요일을 맞이 해 간만에 잡혀 있는 약속을 대비하기 위해 올블로그를 뒤적뒤적였다. 사실 홍대는 술 마시러 가거나 커피 한 잔 마시러만 가지 대낮에 밥먹으러 가본적은 거의 없어 마땅히 아는 밥집은 아예 모르고 있어 검색까지 가기에 이러르렀다. 또 밥 먹을 때는 "맛없는 밥"과 "아무데나"를 싫어하는 성격이고 이날은 아리따운 아가씨를 만나는 날이라 더..

리뷰/맛집!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