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장충동족발집]그 설레였던 순간들,,,,(10pics by Nikon DSLR D40)

황팽 2008. 12. 18. 10:42
안녕하세요. 맛집 리뷰 오랜만에 작성하네요. 그 동안 맛집을 안 다닌건 아닌데 me2day의 재미에 푹 빠져서(미투 친구신청 받아요.^^) 블로그에 약간 소흘해서,,,,,

어제는 아는 분들과 족발을 마시기로 작정을 하고 족발의 명가 "장충동" 하지만 "장충동"중에 맛있는 집 못 봤음
"장충동"에서 오로지 족발만 먹기로 작정을 하고 만났다. 4명이었는데 한 명이 늦어 기다리기로 했는데 기다리는 그 20여분이 왜 그리 길고 입에 침이 고였는지 모르겠다. 여태 먹어본 그 유명한 "장충동"족발중에서도 최고의 집이라 확신할 수 있는 "평안도집"이다. 다른 집들의 퍽퍽하고 거무틱틱한 그런 족발과는 비교를 거부하는 그 집. 저는 무언가를 먹을 때 이건 어디서 저건 저기서 요건 요기서 라고 딱 정해 놓고 먹는 편이라 사람들 데려가면 대부분 만족하죠. 족발은 물론 여기 이죠.

위치 : 3호선 동대입구역 2번출구 건너편
족발집이라 주메뉴는 물론 족발 가격대비로 유명한 마포 같은곳보다 약1.5배정도 비싸지만 좀 비싸더라도 여기에서 먹고 싶은게 저의 생각입니다. (특대)4만원 (대)35,000원 그리고 막국수,  빈대떡의 메뉴가 있습니다.
족발집이라서 뭐니뭐니해도 족발을,,,,,



길가에 있는데 골목쪽에 있어 잘 찾으셔야 합니다. 늘 반가운 평안도 족발집, 원조가 아니어도 좋다. 맛있기만 하다면, 여기까지 오면 빨리 먹고 싶어 언제나 뛰어 들어가는데 사진 촬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천천히^^



언제나 촬영하는 메뉴판,
이것저것 많이 하는 곳보다 메인만 철저하고 확실하게 하는 식당에 대한 믿음감이 생기죠. 가격은 역시 약간 비싼감이 있지만 가격에 대한 후회는 전혀 하지 않으실 거라 감히 확신합니다.^__^



기본 반찬
무엇보다도 동치미와 무생채의 눈이 가죠. 그리고 새우젓 담겨 있는 저 그릇에 웬지 정이 가더라고요.


쨔쟌
우어우어,,, 고기앞에 또 정신줄 놓고 있었다. 사진으로 봐도 고기가 부드러운거 같지 않나요?
다른 곳과 달리 살고기도 퍽퍽하지 않아 살고기 좋아하지 않는 저도 잘 먹고 비계부분은 말할것도 없이 고소하고 잘 씹히죠. 이게 (대)인데 여자2분과 남자 2명이 먹었죠. 딱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양이고 저 스댕쟁반 언제봐도 특이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
이제 족발도 부위별로 팔면 좋겠네요^__^
어느 부위 좋아하세요??


이것저것 싸 먹는것보다 딱 고기만 싸 먹는걸 좋아해서 저의 쌈은 언제나 저렇게 썰렁하답니다.^^
아니면 차라리 고기를 2개 얹는 주위 사람들에게 언성을 듣는 그런 지저분한 방법도 자주 쓰죠.


어느 순간에 "휑~"
혼자 제일 많이 먹고 "뭐야? 누가 다 먹었어?" 맨날 이런다.ㅋㅋㅋ 아 아숩다..


배뚜들기면서 신발신고 나가는 길 역시 북적북적 요기와 신발벗고 좌식으로 앉는 곳과 2층에도 있습니다.
시간 잘못 맞추면 줄 서야 된다는 그 집


저 할머니, 맨날 빨간만 입고 있는다. TV에도 여러번 출연하고 또 허영만의 "식객"에도 이 할머니를 모델로 삼고 족발 부분을 그렸다고 해서 오른편에는 이 할머니 나오는 "식객"장면을 크게 확대해서 벽에 걸어놨습니다.


여기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테이블, 의자등이 오래되었지만 손 때묻은 채 깨끗하게 청소되고 관리되고 있는 느낌을 받아 자주 들락날락 하고 있습니다.

언제 여기서 벙개 한 번??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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