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카메라,렌즈 구경 67

[렌즈 구경] Nikon AF-S 105mm F2.8 VR

몸도 마음도, 밖에 나가도 휑해 집안 출사만 주구장창 추진 했던 겨울이 가고, 산에 들에 꽃이 피고 내 옆에도 꽃이 피는 "봄"이 왔다. 여기저기 핀 꽃들과 싱그러운 식물들을 보며 언제나 생각나는 건 접사렌즈. 이번 봄에도 그냥 지나칠 것인가!! 하지만 접사용도로만 사용하기에 가격도 만만치 않고, 렌즈 하나 지르기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 니콘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출시한 105mm VR 접사 사진을 즐겨 찍거나 한 번쯤 찍어 본 사람들의 불편함을 꿰뚫은 손떨림 기능(VR II)을 탑재했다. 보통 셔터스피드 2~3단계 정도를 잡아 주는데 반해 VR II는 손떨림 기능으로 셔터스피드 4단계 까지 잡아 준다고 하니 접사 할 때 마다 떨리는 내 손을 원망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F100, F5같은 AF필름..

라이카M8 .2(4pics by 소니DSLR A300)

오랜만에 친한 손님이 오셨다. 나이대는 비슷하고 성격이 그렇게 둥글둥글 하지는 않고 약간 까칠하긴 하지만 나와는 이상하게 잘 통하는 그런 손님이라 평소 좋아하고 또 남대문에 올 때면 한번씩 들러 농담하고 이 얘기 저 얘기 하고 (물건 구매와 상관없이)기분 좋아지는 그런 손님이있다. 카메라 장사하면서 만남 손님이고 장비바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이어서 항상 만날 때마다 다른 카메라및 렌즈, 악세사리를 자랑(?)하므로 늘 처음에 물어 보는 질문은 "요즘 뭐 쓰세요?"이다. 늘 변화무쌍한 기변증이 있어 그의 바꿈질을 구경하고 물건을 파는 건 또 다른 즐거움이다. 어제는 오랜만에 놀러 와서 그 질문을 했다. 항상 큰 가방에 값비싼 장비를 가득 채우고 다녔는데 작은 가방 하나 덜렁메고 와서 "이제 카메라 안..

보라 새것이 왔느니라.(니콘 DSLR D40 ->소니DSLR A300_

1. 이 바닥에 발을 들인지 어느덧 5년. 일을 배운 곳이 한국에서 가장 큰 카메라샵이다 보니 수 많은 손님들을 상대했고, 상상을 초월한 수준의 바꿈질의 달인들을 수 없이 상대 했다. 카메라, 렌즈 바꾸는걸 밥먹는듯이 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버려진 카메라를 보면 웬지 불쌍해져 어느새 말도 못하고 묵묵히 뒤돌아 서 있는 카메라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하며 '나중에 내가 카메라 사면 천년만년 언제나 함께 해야지.'라는 말도 안 되는 결심까지 했다. 하지만 몇 년후 그런 사람들만큼의 바꿈질은 아니지만 카메라를 알고 쓸수록 카메라인에게 바꿈질은(사진이라는 취미를 계속 유지하고 싶으면) 뗄래야 뗄수없다는걸 알았다. 2. 그 동안 필름카메라 바꿈질을 반복하다 작년 7월에 니콘D40을 들였다. 탐론 17-50이라는 우주 ..

라이카M렌즈가 비싸다면,,,,보이그란더 Nokton 40mm F1.4

오늘아침 출근 하려고 일어났다. 아버지 어머니께 문안 인사 드리는데 어머니가 대뜸 "너 자면서 뭘 그렇게 실실 웃냐??"라고 하셨다. "아~모르겠어요."하며 얼버무렸지만 난 왜 그랬는지 안다. 모두들 꿈에 그리는 카메라 라이카를 지른 꿈을 꾼 모양이다. 라이카 카메라 지르는 꿈을 몇 번 꾸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에서도 지르려고 벌써 몇 달째 돈 모으면서 알아 보고 있는데 카메라는 그리 비싸지 않아 살 만한하지만 렌즈가 비싸 계속 돈 모으면서 고민중이다. 웬만한 카메라값 보다 비싸니,, 이 고민이 꿈속에까지 이어진게 벌써 몇 번인줄 모르겠다. 꿈에서까지 하는 고민 결국엔 "보이그란더"라는 회사에서 출시된 렌즈로 대안을 삼았다. 리뷰도 보고 상담도 해 보았는데 대안이라고 하기엔 결과물이 훌륭해서 대안이상이라..

[DSLR구경]소니A350

SONY was,,,, 우리 어린 시절에 소니는 뭐니뭐니 해도"WALK MAN"이라는 세련된 이름의 카세트 플레이어 였다. 간혹 매니아들은 워크맨보다 좀 비싸고 CD를 재생 할 수 있는 "DISC MAN"이라는 CD플레이어를 휴대하고 다녔지만 CD는 디스크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고가였고, 그나마 음반도 구하기 힘들었지만 "DISCMAN"의 자부심은 그야말로 엄청났었다. 국산이 전무후무하고 해외여행도 쉽지 않는 지금 환경과 많이 달라 Made in Japan이라는 한 줄의 로고는 그야말로 반친구들에게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음악과 함께 했던 나의 어린시절은 당연히 소니와 함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년도 훨씬 지난 지금 그 SONY와 이렇게 인연을 맺을 줄 어디 상상이나 했겠는가?? MINOLTA..

니콘 DSLR D80외관 구경

오늘은 니콘 보급DSLR의 선두주자 D80을 살펴 볼 께요. 니콘 DSLR의 계보에 대해 간단히 정리 하면 D1 D100 D70 D3 D1H D200 D70S D50 D40 D700 D1X D300 D80 D40X D2H D90 D60 D2X 요 정도로 보면 되네요. 출시년도 순은 아니고 상,중,하급별로 븐류 해서 적었습니다. 카메라 시장에 얼굴을 내민지 몇년이 채 되지 않아 DSLR의 발전이 곧 카메라의 발전이라고 해도 될만큼 카메라 시장에서 대표되는 기종이 되었죠.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D50후속기종으로 봐야 할거 같지만 D50과는 비교도 안 되게 여러 가지 부분들이 월등히 향상되었다는걸 느낄 수 있는 카메라죠. D50도 잘 나왔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아쉬움등이 있었지만 회사..

니콘DSLR D300심도 얕은 외관 구경기

카메라 왕국 니콘 니콘은 카메라 왕국이자 디자인 왕국이었다. 몇십년전 디자인이란 말도 생소했고 카메라뿐만 아니라 모든 물건에 디자인 적인 개념이 없었던 시대에도 이"니콘"이라는 회사는 특히나 디자인에 더더욱 신경을 쓴거 같은 느낌이 난다. 내가 니콘매니아여서 그런지 그런 생각이 든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요즘에는 당연한 흐름이지만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져온 니콘 디자인의 결정체를 살짝만 맛보자. 쩝쩝 (모든 글들은 개인적으로 느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처음에 느껴지는 니콘의 유명 카메라의 느낌은 "우직하다."이죠. 니콘의 정신이 베어있어 그런지 굳이 얘기하지 않더라도 외관에서 느껴지는건 제조자의 "魂"이 들어있는듯한 느낌. 니콘 카메라는 이런 "느낌"이 좋다. 그래서 "장인의 물건에는 혼이 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