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108

빛나는 그대 Leica M8

요즘 약간 슬럼프인지 몰라도 매장으로 들어오는 카메라가 그렇게 땡기지는 않네요. 이 카메라 저 카메라 왔다갔다를 많이하고 별놈의 카메라 모두 구경해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에 비해서 불타고 있지는 않는 약간 식은 내 모습,, 예전에는 좋은 카메라나 관심있던 카메라가 들어오면 장사해야 할 물건임에도 장사는 제쳐놓고 눈에 불을 키고 내 손에 쥐고 싶어 별짓을 다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슬럼프인 나에게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 들어 왔다. 그 이름도 유명한 "Leica M8" 그것도 곱디고은 실버. 오랜만에 '이거다. 헛!!' M8을 소유하기 위해 그 동안 모아 둔 몇 개의 카메라 견적을 서서히 내고 있었죠. 욕심의 끝이란,,, 견적 내기를 며칠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서 손님이 문의를 하더군요. 요즘 최고..

올림푸스 pen EE-123

하프 카메라의 대표선수 pen 시리즈. 올림푸스 카메라에 pen이 붙어 있으면 하프 카메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침 샵에 pen 1,2,3모두 들어와서 형제들 사진 찍어봤어요. pen형제들 모였다. 1,2,3 pen EE pen EE-2 pen EE-3 형제들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DSLR카메라 구경] 니콘 D80

지난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직접 사용은 안 해 봤지만 DSLR은 기본이고 대부분의 필름카메라및 렌즈를 사용및 판매 했었던 터라 특징및 단점을 잘 알고 있다. 필름카메라는 단종된 중고제품을 만질 수 밖에 없지만 DSLR의 경우는 처음 출시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DSLR의 역사를 같이 했다고 나름(?)자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니콘을 좋아하는 편이라 필름카메라도 DSLR도 캐논 보다는 니콘을 선호하고 "악세사리 왕국 니콘"의 매력에 빠져 악세사리도 꽤 모으고 지금은 필요없지만 지금도 약간 소장하고 있고요. 하지만 DSLR이 출시되고 카메라의 칼자루를 쥐게된 그 날부터 니콘은 캐논에 밀리기 시작한건 분명한 사실이었죠. 캐논보다 한 발 늦고 캐논의 아류작이라는 씻지 못할 치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고요. 필름카메라..

[렌즈 구경]시그마 600mm F8 REFLEX

사진을 찍다보면 새로움을 추구하고 싶어지죠. 구도와 색감의 새로움이 아닌 렌즈자체에서 줄 수 있는 특수효과같은 재미와 사람의 시선이 닿기 힘든 그런 화각까지 볼 수 있는 새로운 재미가 있는 그런 렌즈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 찍어 본 Reflex(반사)렌즈가 그러한 경우이고요. FM2에 장착한 모습. 렌즈가 커서 렌즈에 카메라가 달려 있는 기분이에요. 덩치만 저렇게 컸지, 굉장히 가볍습니다. 그래서 삼각대 없이도 600mm D80,D300같은 DSLR에 사용시 900mm의 어마어마한 화각으로 변신합니다. 화각이 어마어마하다보니 삼각대에 촬영 하는게 좋지만 밝은 대낮에는 삼각대 없이도 어느 정도 사용 할 수 있지만 900mm라서 흔들림이 굉장히 클 테니 조심하세요.^^ 약간 오래된 렌즈라 사..

[렌즈 구경] Nikon AF-S 105mm F2.8 VR

몸도 마음도, 밖에 나가도 휑해 집안 출사만 주구장창 추진 했던 겨울이 가고, 산에 들에 꽃이 피고 내 옆에도 꽃이 피는 "봄"이 왔다. 여기저기 핀 꽃들과 싱그러운 식물들을 보며 언제나 생각나는 건 접사렌즈. 이번 봄에도 그냥 지나칠 것인가!! 하지만 접사용도로만 사용하기에 가격도 만만치 않고, 렌즈 하나 지르기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 니콘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출시한 105mm VR 접사 사진을 즐겨 찍거나 한 번쯤 찍어 본 사람들의 불편함을 꿰뚫은 손떨림 기능(VR II)을 탑재했다. 보통 셔터스피드 2~3단계 정도를 잡아 주는데 반해 VR II는 손떨림 기능으로 셔터스피드 4단계 까지 잡아 준다고 하니 접사 할 때 마다 떨리는 내 손을 원망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F100, F5같은 AF필름..

라이카M8 .2(4pics by 소니DSLR A300)

오랜만에 친한 손님이 오셨다. 나이대는 비슷하고 성격이 그렇게 둥글둥글 하지는 않고 약간 까칠하긴 하지만 나와는 이상하게 잘 통하는 그런 손님이라 평소 좋아하고 또 남대문에 올 때면 한번씩 들러 농담하고 이 얘기 저 얘기 하고 (물건 구매와 상관없이)기분 좋아지는 그런 손님이있다. 카메라 장사하면서 만남 손님이고 장비바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이어서 항상 만날 때마다 다른 카메라및 렌즈, 악세사리를 자랑(?)하므로 늘 처음에 물어 보는 질문은 "요즘 뭐 쓰세요?"이다. 늘 변화무쌍한 기변증이 있어 그의 바꿈질을 구경하고 물건을 파는 건 또 다른 즐거움이다. 어제는 오랜만에 놀러 와서 그 질문을 했다. 항상 큰 가방에 값비싼 장비를 가득 채우고 다녔는데 작은 가방 하나 덜렁메고 와서 "이제 카메라 안..

[필름카메라] 미놀타 X-700, X-300 필름끼고 빼는 법 배우기

안녕하세요.^^ 그 동안 블로그재미에 빠져 인기기종 미놀타X-700, X-300 필름 넣고 빼기 제작이 늦어졌네요.^^ 호응이 좋아 힘을 얻어 이번에도 볼품없지만 포토샵으로 제작했습니다. 많은 도움 받았고, 감사하다는 댓들들 보고 제가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필름 잘못 넣고 빼고할 때 얼마나 마음 아픈지 잘 알기에 손이 많이 가고 귀찮아도 그런 분들이 눈에 밝혀(?)다시금 포토샵으로,,,, 이번 카메라는 미놀타 수동카메라의 대표격이며 중독성강한 색감과 넓고 밝은 파인더로 유명한 미놀타X-300,X-700입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고 또 하이카메라에서도 인기좋은 카메라이지만 제대로된 필름넣고 빼기 자료 보기 찾는것도 힘들더라고요. ㅋㅋㅋ기대되죠?? 다 알고 있어요. 기대되는거,,, 1. 일..

소니 DSLR A300 (고감도 노이즈 간단 테스트)

제가 DSLR볼 때 나름 신경쓰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고감도(iso800~3200)에서의 노이즈입니다. 날 좋고 해 좋은 낮에만 찍으면 좋긴 하겠지만 그 좋은 시간에는 모두 가게에 메어 있어 현실상 거의 불가능해 주로 퇴근 후 어둑어둑한 시간에 카메라를 꺼내기 때문에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더군요. 카메라를 파는게 일이라 DSLR입문 하시는 분들의 문의를 많이 받지만 어차피 가치를 두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을 하는 이유가 다 다르죠.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거의 "웹"용으로 보기 때문에 화소수는 거의 상관 안 하고 평상시 워낙 많은 카메라를 보기 때문에 마음속에 마음에 드는 카메라는 늘 있죠. 갑자기 무슨 말인지. 아무튼 저는 저녁이나 어둡고 음침한 곳에서 찍을 일이 많아 고감도에서..

보라 새것이 왔느니라.(니콘 DSLR D40 ->소니DSLR A300_

1. 이 바닥에 발을 들인지 어느덧 5년. 일을 배운 곳이 한국에서 가장 큰 카메라샵이다 보니 수 많은 손님들을 상대했고, 상상을 초월한 수준의 바꿈질의 달인들을 수 없이 상대 했다. 카메라, 렌즈 바꾸는걸 밥먹는듯이 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버려진 카메라를 보면 웬지 불쌍해져 어느새 말도 못하고 묵묵히 뒤돌아 서 있는 카메라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하며 '나중에 내가 카메라 사면 천년만년 언제나 함께 해야지.'라는 말도 안 되는 결심까지 했다. 하지만 몇 년후 그런 사람들만큼의 바꿈질은 아니지만 카메라를 알고 쓸수록 카메라인에게 바꿈질은(사진이라는 취미를 계속 유지하고 싶으면) 뗄래야 뗄수없다는걸 알았다. 2. 그 동안 필름카메라 바꿈질을 반복하다 작년 7월에 니콘D40을 들였다. 탐론 17-50이라는 우주 ..

라이카M렌즈가 비싸다면,,,,보이그란더 Nokton 40mm F1.4

오늘아침 출근 하려고 일어났다. 아버지 어머니께 문안 인사 드리는데 어머니가 대뜸 "너 자면서 뭘 그렇게 실실 웃냐??"라고 하셨다. "아~모르겠어요."하며 얼버무렸지만 난 왜 그랬는지 안다. 모두들 꿈에 그리는 카메라 라이카를 지른 꿈을 꾼 모양이다. 라이카 카메라 지르는 꿈을 몇 번 꾸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에서도 지르려고 벌써 몇 달째 돈 모으면서 알아 보고 있는데 카메라는 그리 비싸지 않아 살 만한하지만 렌즈가 비싸 계속 돈 모으면서 고민중이다. 웬만한 카메라값 보다 비싸니,, 이 고민이 꿈속에까지 이어진게 벌써 몇 번인줄 모르겠다. 꿈에서까지 하는 고민 결국엔 "보이그란더"라는 회사에서 출시된 렌즈로 대안을 삼았다. 리뷰도 보고 상담도 해 보았는데 대안이라고 하기엔 결과물이 훌륭해서 대안이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