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탁스T3 25

콘탁스T3]내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나? [4pics by contax T3]

이런 습관이 자주 생기는 카메라 쟁이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곳 계속 찍어대고 다른 사람들이 보면 "별것도 아닌 사진."을 찍는 카메라 쟁이들. 모교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가 본 중학교는 저에게 너무나 좋은 출사지네요. 나른한 일요일 텅 빈 학교에 가 보니 낯설기만 한 중학교 시절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세상은 정말 많이 변했지만 학교 만큼 변하지 않은곳도 없다. 그리고 대부분 학교들도 비슷하게 생겼고, 건물 마저 비슷비슷하게 생겼으니 저 안의 학생들은 오죽하겠냐. 이 사진들 보면 하품부터 먼저 나온다. contax T3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

사진/스냅 2010.06.04

contax T3]추운 봄 나들이.

"봄"이라 부르기에 무안 한 날씨. 돌아다녔다. .... ... .. . 중심가에는 사람들로 붐비고 동네만큼 이제는 비주류가 된 통기타. 건널목 건너 갈 때 별 풍경, 별일 없는데도 이렇게 도로가 텅 비어있으면 자연스레 찍게 된다. 하지만 역시 별거 없다. 싱거워,,, 창덕궁! 구경하기 힘든 宮. 첫째, 둘째, 막내 나이 먹을 수록 변하는 그들의 관계. 너희들은 평생 사이좋게 지내! 가회동끝자락에 붙어있는 동네자랑. 아직도 그 곳에 가면 내 어린 시절 끊이지 않았던 웃음소리가 환청처럼 들린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다. 나 역시 없다. 나무같은,,, 나무같이 지켜 줄께. 그런 사람이 될께. 집 만큼이나 고집스러울거 같은 집주인. 아직도 입춘대길이 아닌거 같애요. 우리의 봄은 어디에 있죠? 흑흑흑 -글이..

사진/스냅 2010.04.01

이런 손님은 되지 마세요. [1pic by contax T3]

퇴근 시간이 7시인 저에게 7시30분지나서 오신다고 하시면 약속 시간을 조금 미루는 한이 있더라도 손님을 기다리는 편인데 어제도 조금 기다려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중요한 약속이 있었지만 너무 장사가 안 돼 전화 번호까지 받아 놓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근처왔다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한 시간은 이미 7시 40분. 위치 설명해주니 거의 다 왔다고 죄송하지만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해서 기왕 늦은거 더 기다렸죠. 하지만 8시가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전화를 했더니 역시나 받지를 않더군요. 혹시나 하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고 예상했던 결과지만 너무 화가 나서 10통 넘게 전화를 해도 역시나.... 약속 안 지키는 손님들 하도 많아서 크게 신경 안 쓰는데 퇴근 시간이 1시간넘..

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8pics by contax T3]

현관문을 나서고 그림자가 보이면 항상 찍는 그곳.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곳. 버스가 지하철보다 좋은 이유는 단지 창밖을 볼 수 있어서죠. 가끔 은근 마음에 드는 사진이 찍혀 기분이 좋아지죠. 중장비와 애기의 찡그림이 연관이 있어 보이네요. 귤 진짜 싸다.ㅠㅠ; 바쁜 도시. 많은 사람들. 이미 도시인. 높고 푸렀던 작년 가을! 겨울아 어여 물러가라. 훠이훠이. 가을만 되면 찾게되는 경복궁. 그래서 모든 카메라에 경복궁 가을 사진만 있네요. 이번에는 기필코 경복궁의 봄을 담으려고 합니다. 기대하세용!!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과 산책하는 아저씨들 그리고 알록달록 예쁜 배경. 철이 들고 나서 "궁" 사진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자주 가는 경복궁에서도 사진 찍기가 힘드네요. 저 "궁"사진 가르쳐 주실 분 누구 ..

사진/스냅 2010.02.22

다 잘될꺼야. [1pic by contax T3]

매년 되풀이 되는 희망 시간이 흐를 수록 곧 좌절내지 포기로 바뀌죠. 하지만 "희망"을 품고 산다는건 추운 겨울,더운 여름을 사는 우리가 봄,가을을 기다리는 이유와도 같은거겠죠?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스냅 2010.02.16

광화문 "나무사이로' [minolta X-700 and contax T3]

묻는다. "야 지금처럼 커피샵 없을 때는 뭐하고 놀았냐?" 아무도 대답 못 한다. 대답 할 필요도 없고 그냥 궁금 할 뿐. 나같이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커피점. 일끝나고, 술 한잔 하고, 친한 사람들과 모여서등 가는 목적도 이유도 정말 다양하죠.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건 조용한 휴일날 아침에 가는걸 가장 좋아합니다. 마침 아는 분이 여기에서 일해서 조용한 휴일아침에 찾아간 광화문 "나무사이로" 처음 가본 곳이긴 하지만 좀 유명한 곳이라는건 알고 있었죠. 휴일아침 이러는거 보면 남들은 된장남이라고 손가락질 할지라도 전혀 개의치 않고 꿋꿋하게~~~^^; 휴일아침 조용한 카페를 2개의 카메라로 담아 봤습니다. 칠 벗겨진 테이블과 의자에 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 깔끔하게..

사진/스냅 2010.02.09

영원한 피사체 "일상"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들고 점점 없어진다. 이것들이 없어지니 내 어린시절 소중한 추억들도 함께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자주 약간 어두운 결과물이 나와 마음에 드는 T3. 일요일 집에서 밥 먹기 귀찮을 때 가끔씩 들르는 맛있는 동네 분식집. 이제 좀 컸다고 잘 타지도 않는 내 조카 전용카. 시원한 국물을 부탁해~ 어머니의 아주 소박한 사치들.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사진/스냅 201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