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맨날 먹으러 다니는게 "고기"라서 약간 질리기도 하고 또 건강관리도 해야 되서 요즘엔 허벅지 바늘로 찔러 대며 고기 먹고 싶은 유혹을 참고 있네요. 그래서 고기가 아닌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아 다니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일요일 오후 사진 찍고 점심 먹은지 3시간 밖에 안 됐지만 출출해져 저녁을 먹자는 결론을 내고 홍대로 왔죠. 제 식성을 어느 정도 알고 제가 무얼 원하는지 알고 있다는 눈치로 아는 동생이 자신있게 이 곳으로 데리고 왔네요. 늘상 왔다갔다 하는 곳이었지만 깊숙한 골목 끝에 있어 있는지도 몰랐네요.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사진에 나온것처럼 "어머니와 고등어"인거 같애요. 여기가 어디 골목이냐면 음 어디라고 얘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