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A350 10

길상사 #1 (길상사 가는 길) [12piecs by 소니 DSLR A300]

특이한 사연(?)이 있는 곳 "길상사" 전통적인 부촌인 성북동 언저리에 조용하게 있는 작은 절 일요일임에도 너무 조용해서 같이 간 일행끼리 얘기 할 때도 소곤소곤. 난생처음 내려본 4호선 한성대역 6번출구에 내려서 버스로 2정거장 정도 가시면 됩니다. 그냥 걸어가도 상관없어요. 버스 내려 올라 가는 길도 너무 좋아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요. #1에서는 올라 가는 길을 담아 봤어요. 조용한 장소이니 저도 주접 안 떨고 조곤조곤얘기 하겠어요. 대학로 쪽에서 걸어 올라가면 보이는 사진 찍고 싶어지는 벽. 담 쌓고 지내자. 에서 같이 딱딱하고 단절의 느낌이 강했지만 요즘은 벽을 통해서 요런 다양한 표현을 하기도 하네요. 더이상 단절된 딱딱한 의미의 벽은 많이 없어졌네요. 길상사 올라 가는 초입에 있는 가정집..

사진/스냅 2009.06.13

화려한 휴가 "문래동" (25pics by 소니 A300)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내 기억속의 문래동은 상당히 어두운 동네이다. 학교끝나고 버스 타고 지나갈 때 저녁7시만 되어도 사람 한 명 지나다니지 않는 실제로 그렇진 않겠지만 어두운 동네라고 기억되어있다. 그리고 학교 졸업 하고 지나갈 일도 약속이나 일이 있어서 갈 일도 없는 동네이다 보니 이 동네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이 동네 땅값이 아주 저렴해서 돈 없는 예술가, 작업실이 필요한 대학생들등이 이 동네로 하나둘 들어오게 되어서 예술적인 마인드로 동네를 밝게 만들어서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많은 사람이 찾는 그런 밝은 동네(?)가 되었다. 오래된 건물에 차가운 철들만 있는 곳에 따뜻함을 불어넣은 예술의 힘 돌아다니는 내내 신기함을 느끼며 낡고 오래된 건물부터 센스있는 그래피티까..

사진/스냅 2009.05.23

단채 신채호 평전[5pics by Sony A350]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몰라도 지금 일하고 있는 곳도 광화문 교보문고와 매우 가까워 퇴근 후 심심하고 울적할 때마다 걸어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광화문 교보문고는 대한교육보험 시절인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어머니가 교보빌딩에 근무를 하고 계셔서 꽤나 자주 들락날락 하던 곳이고 불미의 도난 사건이 있던 곳이고 중고등학교 때 어쩌다 여자애들 만나면 나름 시내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던 나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곳이자 외롭고 심심한 나를 언제나 반겨주는 고마운 곳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교보문고는 자주 다니지만 요즘엔 교보문고에서 실컷 구경하고 모서점에서 구입하는 교보문고가 생각하기에 진상이자 얌체족이다.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다니지만 구매율"0"에 도전하는 진상 고객. 어제는 아침부터 정신적 충격때문..

벌써 오래전 겨울바다 "하조대"[10pics by 소니DSLR A300]

아~~게으름의 끝은 어디일까요?? 겨울바다 다녀왔다고 자랑질한 지가 벌써 2달이 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그 때 기억을 살려 보려 하니 될리 있을 까요?ㅎㅎㅎ 남애항도 들르고 하조대도 들렀던 그 날, 사진으로 보니 또 가보고 싶네요. 자세한 "하조대"의 정보는 여기로 저 힘찬 물살을 보고 많은 도전을 받았지만, 사회에 잠깐 찌들다 보니 도전이고 뭐고,^^;; 하조대의 정자보다 하조대의 명물, 살인적으로 해 뜨는 시간이어서 도저히 자세히 찍히지 않았네요. 매우 가파른 절벽과 탁트인 바다. 원래 들어가면 안 되는 통제 구역인데, 위험을 무릅쓰는 찍사의 본능이라고나 할까, 바로 밑에 가파르고 높은 절벽이,,,,, 저는 무서워서 가지도 못 했는데,ㅋㅋㅋ 그래도 좋은 사진 많이 건진 저 놈을 보니 위험을 무릅쓴 보..

사진/풍경 2009.04.06

출사란?? (1pic by 소니DSLR A300)

출사던 카메라던 뭐던 거창하건 싫습니다. 거창한게 좋다고 그 누구도 보증은 못 합니다. 단지 남에게 보여 질 뿐,,, 사진을 찍으러 나갑니다. 누구랑 갈 지 생각합니다. 어디로 갈 지 고민합니다. 출사 끝나고 뭘 해야 할지등등 고민이 계속 됩니다. 집에서 잠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그걸 보시는 부모님은 '아무리 아들이 카메라 장사한다지만 집안에 뭐가 찍을 게 있나??'라고 생각하시는게 분명합니다. 평소에 어디서든 찍을 수 있는 편한 사진을 찍고 싶습니다. 집안에서 복장도, 마음도 편한 상태에서 찍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결과물도 마음에 들어요. 역시 자기 만족. ㅋㅣㅋㅣㅋㅣ

사진/스냅 2009.02.23

소니 DSLR A300 (고감도 노이즈 간단 테스트)

제가 DSLR볼 때 나름 신경쓰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고감도(iso800~3200)에서의 노이즈입니다. 날 좋고 해 좋은 낮에만 찍으면 좋긴 하겠지만 그 좋은 시간에는 모두 가게에 메어 있어 현실상 거의 불가능해 주로 퇴근 후 어둑어둑한 시간에 카메라를 꺼내기 때문에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더군요. 카메라를 파는게 일이라 DSLR입문 하시는 분들의 문의를 많이 받지만 어차피 가치를 두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을 하는 이유가 다 다르죠.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거의 "웹"용으로 보기 때문에 화소수는 거의 상관 안 하고 평상시 워낙 많은 카메라를 보기 때문에 마음속에 마음에 드는 카메라는 늘 있죠. 갑자기 무슨 말인지. 아무튼 저는 저녁이나 어둡고 음침한 곳에서 찍을 일이 많아 고감도에서..

요즘 대세 종로 "오빠닭(오븐에빠진닭)(13pics by 소니DSLR A300)

꾸준한 블로깅 역시 듣던대로 어렵네요.^^;; 오늘은 약2주전에 갔던 "종로오빠닭"이라는 곳의 리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같이 갔던 2명의 동생들의 성화에 못 이겨 가게일로 약간 바쁘지만 오늘에서야 올리네요. 그녀들은 저르 티스토리 최고의 파워 블로거로 알고있고 또 저 자신도 그렇게 세뇌 교육을 시키고 있고 아직도 그렇게 믿고 있어 참 다행이에요. 이 글 읽으 시는 진정한 파워 블로거님들의 자제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닭요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듯 싶습니다. 맛은 물론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다수의 사람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휴대(?)하기가 편해 야구장, 야외는 물론이고 배달음식으로 응용을 해 가장 사랑받는 배달음식 중에 하나로 자리 잡았죠. 친한 사람들끼리 수다 떨면서 하는..

리뷰/맛집! 2009.02.03

2009년 1월31일 청계천, 경찰의 철저한(?)대비책(8pics by 소니DSLR A300)

토요일 가게 문 닫고 "광화문"쪽에서 약속이 있어 평소처럼 남대문-시청-광화문으로 걸어 가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시청을 지날 즈음 경찰타들이 쭈욱 주차 되어 있는겁니다. 그 광경보고 '아~오늘 용산참사 집회한다 했지.' 라고 생각하고 집회에 잠깐 들려 볼 생각으로 청계천 쪽으로 걸어 가고 있었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주차되어 있는 경찰차에 비해 사람들은 평일 수준정도로 너무 없어 '오늘 집회 하는거 맞아?' 라는 생각으로 계속 목적지를 향해,,, 촛불집회의 시작 "시청SFC빌딩"앞에 줄 지어있는 경찰차들. 청계천 광장에 오고나서야 사람이 없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청계천 광장을 저런 방법으로 단 한명의 사람도 못 들어가게 촘촘히 경찰차로 막아놨습니다. 그러니까 집회참여자들을 광장으로 아예 못 들어오게..

사진/스냅 2009.02.02

[DSLR구경]소니A350

SONY was,,,, 우리 어린 시절에 소니는 뭐니뭐니 해도"WALK MAN"이라는 세련된 이름의 카세트 플레이어 였다. 간혹 매니아들은 워크맨보다 좀 비싸고 CD를 재생 할 수 있는 "DISC MAN"이라는 CD플레이어를 휴대하고 다녔지만 CD는 디스크자체만으로도 상당히 고가였고, 그나마 음반도 구하기 힘들었지만 "DISCMAN"의 자부심은 그야말로 엄청났었다. 국산이 전무후무하고 해외여행도 쉽지 않는 지금 환경과 많이 달라 Made in Japan이라는 한 줄의 로고는 그야말로 반친구들에게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음악과 함께 했던 나의 어린시절은 당연히 소니와 함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년도 훨씬 지난 지금 그 SONY와 이렇게 인연을 맺을 줄 어디 상상이나 했겠는가?? MINOL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