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냅

2009년 1월31일 청계천, 경찰의 철저한(?)대비책(8pics by 소니DSLR A300)

황팽 2009. 2. 2. 10:37
토요일 가게 문 닫고 "광화문"쪽에서 약속이 있어 평소처럼 남대문-시청-광화문으로 걸어 가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시청을 지날 즈음 경찰타들이 쭈욱 주차 되어 있는겁니다. 그 광경보고 '아~오늘 용산참사 집회한다 했지.' 라고 생각하고 집회에 잠깐 들려 볼 생각으로 청계천 쪽으로 걸어 가고 있었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주차되어 있는 경찰차에 비해 사람들은 평일 수준정도로 너무 없어 '오늘 집회 하는거 맞아?' 라는 생각으로 계속 목적지를 향해,,,
촛불집회의 시작 "시청SFC빌딩"앞에 줄 지어있는 경찰차들.


청계천 광장에 오고나서야 사람이 없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청계천 광장을 저런 방법으로 단 한명의 사람도 못 들어가게 촘촘히 경찰차로 막아놨습니다.
그러니까 집회참여자들을 광장으로 아예 못 들어오게 했던 거죠.

역시나 어디 파고들어갈 틈하나 없이 훌륭하게 막아놨네요.
'음 역시 훌륭해.'

무교동쪽 다린데 얼마나 심하게 막았으면 저 사이로 불편하게 다리를 건너야 했었죠.

청계천 광장을 돌아 반대편 동아일보 가는 길
역시나 잘 막았네요.



여기저기 보이는 경찰차들.
그들의 철저한 대비가 보이네요. 역시 대한민국 경찰은 철저해.
자연스레 흐뭇흐뭇 ㅋㅋㅋ




어제(2월1일)삼청동입구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장을 하고 대기 하고 있는 경찰들
또 총리 공관앞쪽으로도 걸어갔는데 평소보다 몇 배나 되는 경찰들이 공관입구에 대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발 더 이상 "국민"들을 "폭도" 취급하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