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3.1절 이네요. 태극기는 어디 있을까요?(4pics by 소니 DSLR A300)

황팽 2009. 3. 1. 17:19

오늘이 삼일절인거는 아시죠??  저도 부끄럽게도 몰랐는데 이번이 90주년이었네요.
그 시절 그 정신 그렇게 숭고할 수가 없죠. 하지만 그 역사위에 세워진 나라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도층들의 역사관에 따른 각종 정책들과 "만행"으로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의 행태들,,
그리고 국민들의 무관심함들, 키보드 두드리고 있는 지금도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드네요.
무엇을 바라고 하셨던건 아니겠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려가면서 까지 그런 숭고한 일들을 하셨지만 정작 그들의 후손들은 나라의 무관심속에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후손들이 진짜 억울한건 그 시절 일본에 붙어살았던 사람들의 후손들은 지금 대통령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며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그러한 모습들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도 출근이라 아침에 나왔는데 오랜만에 파란하늘이 너무좋아 평소보지 않던 하늘을 봤습니다.
순간 '오늘  삼일절이잖아.'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늘 우리집은 어머니가 태극기를 달았나 달지 않았나 도 모를 만큼 무심한 저. 반성해야겠습니다.
집에서 내려 오는 길에 '다른 집들은 태극기들을 잘 달았나?'하고 아파트 단지를 쭉 둘러 봤습니다.
원래는 이런 걸로 블로깅 할 생각을 꿈에도 하지 못 했지만 태극기 단 집이 너무 없어 출근시간이 늦었지만 가방속 깊은곳에 있던 카메라 꺼내어 셔터를 눌렀습니다.

4집 게양되어 있네요. 저 반대편에 국기게양 한건 아니겠죠??


여기는 완전 전멸이네요.-_-;;

여기도 뭐,,,,


저 자신도 문제지만 정말 이렇게 까지 국기 게양을 안 한다는것에 충격을 받고 출근 했던 3.1절입니다.


뉴라이트니 뭐니 욕 하지 말고 나 자신부터 확실한 역사관을 가져야 하겠다는 라는 심각한 생각이 드는 날씨 좋은 일요일 아침 출근길 이었습니다.

잠깐이라도 의미를 생각하면서 조금만이라도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우리의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