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사진으로~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 GH2]LG노트북의 아쉬움.

황팽 2011. 11. 11. 17:00


집에 있는 LG노트북이 어느순간부터 이상해서
'포맷 해야겠네.'라고 생각했지만 귀찮아서 몇 달을 미뤄왔다.

지난 주에 부팅이 안 돼서 포맷 하려고 했지만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있어서 윈도우 재설치도 포맷도 안 되는 상황.
"노트북 AS 할 게 뭐가 있어?"라고 말했던 내가 노트북 들고 AS센터 가야 할 상황.

하지만 AS맡겨 보셔서 아시겠지만 출퇴근 시간과 100%겹치는 관계로
AS센타 한 번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는거 잘 아시죠?
오히려 "이 기회에 평일 저녁엔 컴퓨터 하지 말자."라고 다짐 할 수 있었지만
깊어가는 토요일 저녁에 미드라도 한 편 보고 싶어 가게에서 4년째 쓰는 15인치 노트북을
낑낑 짊어 집에까지 가져왔다.
가게에서 노트북과 함께 전원을 챙겨야 하는데 전원 단자가 삼성과 LG가 같을 줄 알고 집에서 쓰는
노트북 전원 써도 되지 않을까 했지만 혹시 몰라 전원 아답터만 가져가고 전원 케이블은 100%같을 거라 확신하고
케이블은 챙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게 웬걸


이게 LG노트북 전원케이블 연결부분.
즉 삼성과 맞지 않는다.

확인 해 보니 삼성은 내가 취급하는 모든 카메라 충전기에 사용 가능한 케이블.
흔히 "8자코드"라고 불리우는 그 케이블인데
LG제품은 삼성과 다른 것이었다.

멍때리고 있는 것도 잠시 신속한 판단으로 지금 쓰는 파나소닉 GF2충전기도 8자코드 일거 같아
바로 확인 해 봤다.

내 생각대로 같은 모양의 단자 였다.



위기에서 벗어나 전원에 바로 연결~~~~
전원에 들어온 저 초록불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ㅋㅋㅋ



저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백색가전부터 전자제품은 LG제품을 선호하는데
하찮은 일이긴 하지만 하찮은 부분에서
요즘 고전하는 LG의 문제점이라고 조심히 생각해 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