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을 지배하는

쌩 초보의 영어공부

황팽 2008. 10. 23. 18:13

영어 공부를 하겟다는 생각의 실천으로 몇 년동안 미뤄왔던 영어 학원을 등록 하고 공부 한지
1달하고도 23일째 사실 지금 배우는거 중고등학교때 배운 내용같지만 들어 보긴 했어도 도통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 학원 등록하고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다 보니 어려운 내용은 아니지만
이해가 되고 또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해
'역시 학원 다니기 잘 했어.' 라고 생각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야. 우리 중고등학교때 선생님들 왜 이렇게 못 가르쳤냐??" 라며 내가 공부를 하지 않은 탓을 순전히 중고등학교 영어 선생님들에게 그 영광을 마구 마구 돌리며 "학원 영어"에 대한 경배와 칭찬을 침이 마르도록 하며 다니고 있다. 그리고 나이 먹고 기왕 배우는 김에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고 관심 가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언제까지나 학원에 의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학원 공부와 함께 개인적 노력과 관심으로 영어 공부를 하려 생각하고 나니 나 만큼 영어및 외국어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한다.

직업과 가게위치 특성상 수 많은 관광객, 한국 거주인등이 내 가게에 있는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바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외국인들 사지도 않을건데,'라고 결론 내려 외국인들이 구경해도 본체만체 해서 한국이미지를 깍아 먹은 나쁜놈이었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한국인의 나쁜 이미지를 많이 심어 줬습니다.) 요렇게 긍정적인 생각하고 나서는 지나가다가 내 물건 구경하는외국인에게 무조건 말을 걸게 되었다. 대부분 영어권 나라 사람들이어서 일단 나보다는 영어도 잘 하고 발음도 좋아  알아 듣기 힘들지만 비록 기초 문법을 배우고 있지만 배운대로 문법을 적용해서 물건 판매와 상관없이  말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이것저것 물어 보는 과정에서 상당히 말을 많이 하게 되고 알아 듣지도 못 하는 농담을 마구마구 하고 있다. 그리고 비싼건 아니지만 물건도 몇 개 팔았고요. 뭐 몇 번 얘기 해 본건 아니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나라 사람들도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 배려를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상당히 간단하게 쉬운 표현 위주로 말을 하더라고요.

이렇게 몇 번 하고 나니 저 완전 네이티브 스피커 됐네요.(완전 자만 덩어리-_ㅡ')
그래서 요즘은 가게 앉아 있으면 '어디 말걸만한 외국인들 어디 없나?'하며 호시탐탐 노리고 있답니다.

영어 잘 해서 꼭 나중에 잘 써먹어야지.
영어 공부 하고 영어 무서워 하는 분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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