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29

파나소닉GH2]조카마마 방문하신 날.

너무 예뻐하는 조카마마가 조카바보 삼촌집에 기습. 내 카메라에 유일한 인물인 조카님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할머니에게 무언가 소곤소곤. 할머니는 하나라도 더 멕이려고 무언가 준비중. 입속에 뭐 하나라도 오물거리길 원하시는 할머니. 언능 먹으라고 효빈이에게 건넨다. 새침하게 "안 먹어."하고 휙 돌아 선다. ㅋㅋㅋ 아직은 할머니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는 나이. 이번엔 할아버지 괴롭힐 차례. 조카바보로 보낸 세월 5년. 이제 효빈이의 행동만 보고 도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다. 삐졌을 때 항상 이렇게 드러눕는다. 입이 툭 튀어나오긴 했지만 난 이 표정이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꺄악. 입 나오면 볼이 더 통통해져서 그런가? 특히나 좋아하는 과일이 나오니 금방 웃음이 돌아온다. 어린 나이에 나물,생선같은 음..

사진/인물 2011.10.19

파나소닉GH2]간다. 간다 숑간다.

일요일이 간다. 숑간다. 오랜만에 자전거로 한강을 갔다. 원래 목적은 한강에서 치킨을 먹는거였으나 한강의 밤바람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그럴 엄두가 안 났다. 어제 일요일 해 질 무렵 하늘이 특이해서 치킨 대신에 예쁘고 특이한 하늘 찍어 보았다. 지난 번 본 "붉은 노을의 진수"에 이은 또 다른 붉은 노을. 해지기전 한강. 낮이나 밤이나 새벽이나 항상 무한 매력을 뿜어 내는 우리의 한강. 해지기전 어둑어둑한 하늘인데도 어떤 하늘은 이렇게 파랗고 구름도 풍성한 솜사탕처럼 뭉게뭉게 거리고 있다. 모두들 편안한 휴식 하시길. 이제는 일요일과 안녕. 이런 풍경 보면서 일요일을 떠나 보내는데 왜 이리 슬픈지. 흑흑. 즐거운 휴일 보내셨나요? 뭐하셨어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

사진/스냅 2011.10.17

파나소닉GH2]갑자기 추워진 여름.

족발을 맛있게 뜯고 소화 시킬겸 부쩍 추워진 여름의 바람을 맞으며 홀로 약 15분의 야간 출사를 가게 되었다. 원래 맑은 흑백느낌을 좋아 했지만 이 친구의 사진이 너무 좋아 이런 식으로 하고 싶었으나,,,,,,, 그래도 뭐 이 정도면 괜찮다. 시청에서의 경찰차,경찰들이 항상 대기 상태에 있을 만큼 어느덧 익숙한 풍경이 되어 버렸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그들 사이로 약간 쭈뼛쭈볏하며 지나다녔는데 이제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그들이 시청을 감싸고 있어 지나다니는데 아주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까지 든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모두 경찰차 안으로 들어가 있다. 저 불빛. 불꺼놓고 고요하게 잠드는 이들도 있었으나 몇 몇은 저 불빛에 의지한채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는 청년들도 있었다. 내 군생활이 생각나는군. ㅋㅋ..

사진/스냅 2011.10.03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 GH2]소소하게 어슬렁거린 홍대!

안녕하세요.^^ 황팽입니다. 게으러졌다고 생각 할 때마다 블로그 꼬라지 보면 게을러진 티가 딱 나네요. 10일이 넘게 글을 안 올렸고 답변 못 해드린 댓글도 많은거 보니 말이죠. 블로그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장사 안 되는 날이면 블로그라도 열심히 하자"해서 며칠은 열심히 했는데,,,,,,,,, 아직도 업무 시간에 정리가 안 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우왕좌왕. 갈팡질팡. 지난 연휴때 잉여 폭발을 감당하지 못 하고 얼마전에 바꾼 GH2 간 좀 볼겸 손목에 메고 만만한 홍대 근처를 어슬렁거렸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사진/스냅 2011.09.21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그들만의 선거!

출퇴근 할 때 항상 지나가는 초등학교. 아침마다 쌩쌩하고 활기찬 초딩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어제부터 낯설지만 훈훈한 풍경을 보게돼서 카메라를 들이댔다. 바로 2011학년도 2학기 전교 회장, 부회장 선거. 전교생들 등교길에 그들을 상대로 "선거유세"를 한다. 어제는 여자 회장후보자도 있었는데 오늘은 부회장 후보만 보이네. 사진 찍으려고 하니 부끄럽던지 모두 피한다. 좋아 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정문이다보니 정예멤버들이 나온거겠지? 준범히 선거 캠프인원들. 어른들의 선거 캠프 사람들처럼 무언갈 바라고 하는건 아니겠지? 그지 준범아? 학생들이 오면 우르르 몰려가서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호소한다.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ㅋㅋㅋ "사진 한 장 찍을께."했는데 강력..

사진/스냅 2011.09.08

아이폰3GS]한강.

"한강"은 서울시민에겐 큰 의미가 있는거 같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렸던 그 시절에도 그 덕을 보고 살아가는 우리들도. 시장님께서 한강을 워낙 사랑하셔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 하게 해주셨네요. 요즘 같은 날 혼자 한강에서 맥주 한 잔 할 수도 있고 좋은 사람들과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하고 산책도 하고 낚시도 하고. 카메라는 가져갔지만 사진 찍을 목적은 아니었지만 한강의 일몰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아이폰을 꺼냈다. 비슷한 구도에 비슷한 분위기. 귀찮아서 제자리에 앉아서 찍은티 너무 나나요? ㅋㅋ 그리고 사실 이날 한강의 목적은 "치맥" 인원이 6명이라서 2명당 한 마리씩. 그리고 치즈가 넘실거리는 치즈케익도 있었다. 평소보다 일요일을 잡고 싶게 하는 그 장소. "한강" * 이 포스트는 blogk..

사진/스냅 2011.09.06

하이브리드 카메라 파나소닉GF1]서울 한 복판에서 붉은 노을.

어제 퇴근 길 하늘 보셨나요? 예전에 제주도 갔을 때 해질 때 붉은 노을로 유명한 협제 해수욕장. 거기서 사진 찍을 때 현지인 아저씨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이런 노을 여기아니면 볼 수 없제라." 하지만 어제 봤다. 그것도 장사가 너무 안 돼서 축쳐진 어깨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말이다. 구름이 예뻐서 그런지 요즘 하늘 볼 일 참 많죠? 원래 하루에 하늘 한 번 볼 여유 없이 사는데, 요즘처럼 많이 올라보게 되는거 참 감사해요. 이렇게 붉은 하늘 본 적이 없다. 항상 퇴근 하는 사람들로 바쁜 "남대문"하늘. 너무 붉어서 피를 뿜을 것만 같았다. 카메라는 항상 가방에 가지고 다닌다. 가끔 집에 놓고 오긴 하지만 하다못 해 아이폰으로도 찍을 수 있지만 그럴 여유도 못 부리는 상황 너무 많다. 덕분에 퇴근길..

사진/풍경 2011.08.31

아이폰3GS]특이한 길냥이들.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다 길거리에서 만난 녀석들. 요즘 감성의 상징 "고양이" 나도 이제 감성 쩔고 싶다. 평소에 =_= 눈을 하고 있다가 사진 찍을 땐 매의 눈을 한다. ㅋㅋ 멀리서 봤는데 "엥~ 차위에 저건 뭐야?"하고 호기심삼아 다가갔는데 다름 아닌 고양이 차위에,,,, 저런거 처음 봤다. 오호. 고양이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잘 찍어보고 싶긴 해서 길냥이들의 친구인 분들 참 부러웠는데, '이제 나도 그렇게 되는건가?'라고 흥분해서 두근두근 이 동네 고양이 참 많고 굉장히 특이하다. 그리고 굉장히 대범하다. 버르장머리 없이 길 한가운데 서 있어? 내가 다가가자 그제서야 슬금슬금 자기집인것처럼 어디론가 들어 가는 녀석. 고양이들도 나처럼 어슬렁어슬렁 거린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스냅 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