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15

아~~제주도 #1 (9pics by Leica M3)

지난 여름 휴가 제주도로 다녀왔는데,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은 저로서는 너무 꿈같은 시간이었네요. 제주도 사진 그 여행에 M3를 가져가서 필름 사진은 온통 요 카메라네요. 작년 여름에 찍었던 사진인데 필름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결과물 확인하려면 가끔 어마어마한 기간을 미루고 미뤄본 경험은 다들 있으시죠? 지난 주에서야 몇 장남은 사진 다 찍고 이제서야 스캔까지 했네요. 잠시 제주도에서의 느낌을 잊고 있었는데 이 사진들 보니 가슴이 다시 설레여 오네요. 그리고 결과물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역시 자기만족ㅋㅋㅋ) 다시 한번 제주도에 가고 싶네요. 특별히 기다리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M3의 제주도는 내일도 계속 된다는 거

사진/풍경 2009.02.26

기분전환엔 바다가 최고,,,남애항(29pics by 소니DSLR A300)

몇 주전 이웃블로거 분들에게 바다보러 간다고 단단히 자랑했는데 약간 게을러지고 시간없다는 핑계때문에 때 늦은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기분전환겸 일출도 보고 사진도 찍고 겸사겸사 남애항으로 향했네요. 답답한 지하에 하루종일 갇혀있고 뻔한곳만 왔다갔다 하는 일상. 마음속에 터질듯한 응어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내 머리속에 항상 같고 닭가슴살마냥 퍽퍽한 일상만 채워주는거 같아 미안한 마음에도 떠나는 등 정말 겸사겸사를 넘어 겸사겸사겸사 답답해도 마음편히 바다구경 못 하시는 불쌍한 분들,, 제 부족한 사진으로 바다 구경도 하시고 일출도 구경하시면서 눈 한번 감으시고 마음속으로 바다 품으셔서 바다 한 번 다녀오세요. 바다헌장과 남애항 소개 아하~~~ 처음 도착하고 차에서 내려 이 풍경을 봤을 때 날씨도 날씨지만 참 ..

사진/풍경 2009.02.20

추운 겨울날 만만한 홍대(9pics by Leica M3)

겨울이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겨울은 전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휑한 거리 풍경, 추운날씨로 손이 얼어 셔터가 제대로 눌리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고 무엇보다도 덕지덕지 가져다니는 장비들과 두꺼워진 옷 때문에 몸도 불편해지고 사진 찍기도 귀찮아 지고 말이다. 가장 싫은건 혼자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추운날 사진찍으러 가자 하면 다들 "No!"한다 계속 졸라도 "Read my Rips. No!!"라는 강력한 거부만. 결국 저녁에 만나서 커피한 잔 하고 치킨먹기로 약속하고 혼자 출발 했다. 집앞에서 6호선을 타고 "상수"역에서 내려 홍대 중심이 아닌 주변을 둘러 봤다. 클릭하시면 약간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풍경 2008.12.27

2008제주도 (8pics by Leica M3)

사진을 뒤적이다 이번 여름 휴가로 다녀온 제주도 사진이 눈에 띄네요. DSLR과 필름카메라를 포함해 약1,000여장이상의 사진을 3박4일 동안 찍었는데,, 블로그에 올린것도 아니고 인화를 하지도 않아서 그런지,, 그 많은 사진을 보니 사진을 왜 찍나? 왜 찍었나? 라는 생각이 들 더 라고요. 그 때 당시의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압도되어 입을 벌리고 사진을 찍었지만, 집에 와서 한두번 본 정도로 1,000여장이 넘는 제주도 사진은 그 이후로 끝이었었죠. 오늘 요 사진들을 보니 이 때 바다를 본 그 느낌이 떠오르네요. 몇 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 생각하고 직업의 특성상 시간내기도 휴일도 없었는데, 큰 마음먹고 갔던 제주도의 바다. 학생때 봤던 그 바다와 그 느낌이 너무 달라 벅차기까지 했던 그 때 그 느..

사진/풍경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