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버리지 못 하는 것은 누구나 몇 개씩은 있다. 비싸서 못 버리는 것, 소중해서, 아까워서 등. 버리지 못 하는 이유도 참 많다. 내가 버리지 못 하는 이것은 20대 후반에서 30대이면 누구나 기억하는 추억속의 TTL카드. 벌써 10년도 넘어서 모서리 끝이 너덜너덜해지고 오래전에 KT로 넘어와서 이 카드는 더 이상 사용 할 수 없지만 20대 초반의 추억도 함께 버려지는거 같아 이 카드를 버릴 수가 없다. 즉 순수했던 시절의 상징물과도 같은것이라고나 할까??
2.통신사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때 즈음인 2000년 초반 꼴보기 싫은 SK텔레콤은 20대를 겨냥한 TTL이라는 서비스로 그야말로 초대박을 냈었고 이런 것들 때문에 이 때부터 KT(그 때는 아마도 KTF)나 LG보다 저 멀이 앞서갔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신촌에 가면 TTL ZONE이라고 있었는데 그곳에 들어가서 요금수납도 하고 지금은 아니지만 ㄱ 때 당시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요금제(대표적으로 커플요금제)가 있어서 요금제 상담도 별도로 받을 수 있어서 TTL요금제에 대한 부러움과 일종의 자부심같은것도 있었고 SK=011이라는 공식때문에 약간 으쓱으쓱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 보편화되어서 모두 몇 개씩은 넣고 다니는 포인트카드라는 개념을 이 TTL카드로 처음 경험했고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던 역사적인 카드를 SK에서 시작한게 불만이지만
오랜만에 본 TTL카드로 추억속으로 빠져보아요.
어쩌다보니 SK에 대한 불만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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