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ron 3

오늘의 점심(4pics by 니콘 DSLR D40)

이래저래 쓸데 없이 바쁜 날이 있죠. 손에 쥔건 아무것도 없고 점심도 늦고 그래서 괜히 짜증만 나고 구경만 하고 가는 손님들이 야속하기만 한 점심이네요. 이렇게 축~가라앉은걸 블로그로 풀려고 평소 찍지 않던 점심 밥상을 찍어 봤어요.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평생 고민해야 할 "오늘은 뭐 먹지?"이죠?^_^ 입에 맞는것도 없고, 여기저기 소비자 불만 프로그램에서 나온 비위생적인 식당등을 본 후 점심의 선택에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네요. 밖에 나가서 시원한 바깥 공기도 마시면서 점심을 먹고 싶지만 직업 특성상 자리를 뜰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배달음식으로 먹어야 하는 이 고통. 다들 잘 아시죠? 오늘도 그런 고민과 고통을 기본으로 깔고 점심을.. 환경오염의 주범이자 "맛"이라는 게 느껴지기 힘들 일회용 용기. ..

사람을 만날 때,,,(2pics by Nikon DSLR D40)

예전에는 그 사람의 빛나는 외모만을 보고 만나고 싶다. 만나기 싫다. 를 결정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 사람의 개성, 생각을 많이 느껴 만나고 그런것들을 교감하고 공유하고 싶어 사람들을 만난다. 분명 나와는 다른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나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배울건 배우고,,, 그래서 나이를 먹을 수록 사람 만나기 어려워 지는게 아니라 (아직은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그런지) 그 반대로 더 욕심이 나고 더 설레인다. 어제 만난 사람들. 알록달록한 "색"이 있는 사람들이다. 착할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이들이 좋은건 (현재까지긴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거 같다.) "최소한의 개념"이 있다. 요즘 "최소한의 개념"도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사진/스냅 20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