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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구입시 필요한 악세사리들 상세설명

황팽 2008. 10. 4. 10:31

3년 전까지 주위 사람들에게 흔히 말하는 똑딱이(컴팩트 디카) 구입에 대한 조언을 수 백번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___^

아무래도 디지털 카메라라는 기기 자체 초창기라서 화소가 무엇이며,CCD등등 수 많은 생소한 디지털 카메라 관련 용어들을 설명하고 또 설명하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 때문에 여러명 뽐뿌 받아 페인의 길로 들어선 불쌍한 중생들은 아직도 지름에 허덕이며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더이다. ㅡ_ㅡ;;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서 이제는 똑딱이에서 DSLR구입에 대한 조언을 이미 수백번 했고 수천번까지 해 줄거 같은데, 이렇게 조언을 해 주면서 나역시도 많이 배웠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공부를 해 가면서까지 답을 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 질문에 대한 내용은 완전 초보적인 질문 부터 어느 정도 수준을 요하는 질문까지 다양했는데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질문의 수준 그러니까 초보, 중수순으로 수준별로 글을 쓸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잘 될지 모르겠네요.  고수는 다른 고수분들 스스로 해결 가능하므로 고수분야는 과감히 패쓰(사실 잘 몰라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는 역시 자기 스스로 답을 찾기 힘든 초보 수준의 입문자들에게서 듣는 질문인데, 카메라를 어느 정도 사용해봐서 아는 친구들은 자기 스스로 검색및 발품을 팔아 그 답을 찾은 친구들이 많지만 초보는 막말로"뭘알아야..."질문도 하고 답도 찾고 할 텐데 그러지 못 해 필자 보다 질문하는 본인들이 더 답답해하는 광경을 많이 봐왔는데 이런 분들이 비단 내 주위뿐이 아니고 여기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도 같은 질문을 할 거라 생각돼서 부족하고 짧은 지식이지만 변변치 않은 글을 준비하게 됐다. 컴팩트 디카 구입시에는 필요한 "꼭" 필요한 부품이 많지가 않아요(늘리고 늘리다 보면 끝도 없이 많을 테지만 "꼭"필요한 부품을 말하는 것임). 하지만 요즘 대세인DSLR은 수도 없이 많으며 그게 어떤 기능을 하는지 왜 있어야 하는지?? 또 나에게 필요한지 필요 없는지 판단하기도 힘들고 또 가격도 대부분 고가인점에 더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DSLR에 필요한 이해하기 힘든 악세사리의 용도와 종류등을 알리고자 합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DSLR사용하는데 가장 필요한 악세사리 순으로 나열 했으니 순서대로 읽어 보세요.

읽어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스크랩도 해가시고 댓글도 달아 주세요.

 

 

1. 메모리 카드
 메모리 카드는 사진을 저장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쯤은 알고 계시죠??  카드의 종류는 모양에 따라 CF ,SD ,Memory stick, XD등으로 나누며 (각각의 카메라에 CF카드가 들어 가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SD카드가 들어 가는 제품도 있어 최소한 내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어떤 메모리를 사용해야하는지 평상시에도 알고 있으면 좋아요.) 카드 종류를 알았으면 메모리 용량을 결정해야 하는데 보통 1G, 2G, 4G, 8G, 16G등이 있는데 요즘은 카메라 화소수가 커져 기본 1G,2G정도 사용하고 있지요. 보통1G기준으로 800만화소의 카메라이면 화질이나 사진 크기에 따라 200장에서3000장 정도의 사진이 저장 가능하나  3000장의 사진을 저장 할 수 있다 하더라도 가득채워서 저장하는것보다 사진을 컴퓨터로 자주자주 전송해주는것이 좋다. 유명한 메모리 회사는 Sandisk, Transcend등이 있으나 다른 메모리 회사에 비해 가격은 약간 비싼편이다. 유명 메모리 회사 제품을 구매 하는것도 중요한데 무엇보다도 배속 빠르고 메모리 고장시 AS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그리고 각 카메라회사와 호환성이 좋은지를 분명히 알아 봐야 하며 포장없이 메모리만 달랑 있는 벌크 제품같은 경우에는 가격은 저렴하나 AS나 품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어 추천하지 않으니 구매 하실 때 꼭 살펴보세요.


2.UV필터 

Ultraviolet(자외선)의 약자이며  기본적으로 렌즈 앞에 장착해서 사용합니다. UV의 역할은 크게 3가지로 나누는데    

첫째 렌즈알 보호,
필터를 장착하지 않으면 렌즈에 먼지,이물질등이 달라 붙어 수시로 렌즈를 닦아야 하는데 렌즈알에는 코팅이 렌즈알 자체에 되어 있어 자주 닦는게 좋지는 않다. 필터는 지저분해지거나 스크래치가 많이 생기면 별도로 구매할 수 있으니 렌즈에 필터 사용은 필수적이라 생각하세요.

 둘째 자외선 차단,
자외선,잡광등을 차단하여 사진의 선명도와 빛의 투과율등을 높여 주어 사진의 품질을 미세하게나마 좋게 하죠. 

셋째 필터의 기능에 따라 특수한 사진을 촬영을 할 수 있다. 필터도 종류가 많다. 일반UV, 색필터, 스카이라이트, CPL, ND,미라지 필터등 아주 많은데 각각 특수한 기능이 있어 내가 촬영하고픈 사진의 용도에 맞게 구입해서 사용을 하고 평상시는 일반 UV를 사용하면 된다. 일반UV는 유리알 자체가 투명하여 렌즈보호와 자외선 차단의 역할만 하며 UV유리알 자체에 멀티 코팅이 되어있어 필터 자체가 단단하며 자외선 차단이나 빛 투과율이 좋아 일반uv에 비해 약간 비싼 MC(Multi coating) UV가 있으며 평상시 렌즈 앞에 장착하고 사용한다. 필터도 회사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편이며 BW라는 독일제 필터가 가장 유명하고 좋으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사용하거나 구입하려는 렌즈급에 따라 필터의 가격도 결정하는게 좋을거 같다. 일반적으로 켄코,호야, 후지야마MC UV정도가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3.리더기

DSLR로 사진을 촬영하면 메모리 카드에 저장이 되는데 이 사진을 컴퓨터로 전송을 시켜야지 컴퓨터로 사진을 확인 할 수 있겠죠??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해주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 데, 하나는 카메라와 컴퓨터를 케이블로 연결시키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는 카메라에 들어 있는 메모리 카드를 뽑아서 컴퓨터에 연결된 리더기 라는 장치에 꼽아 전송시켜주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 방법은 카메라와 컴퓨터를 다이렉트로 연결을 해 자칫 카메라에 역전류가 흘러 카메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리더기 사용을 추천한다. 리더기는 카메라와는 상관없이 메모리만 리더기에 꼽으면 되므로 안정적이고 속도도 빠르고 신속하게 전송을 해 줄 수 있다. 요즘에는 CF,SD,XD, Memory stick등 모두 한 꺼번에 사용 할 수 있는 멀티 리더기를 많이 사용한다. 보통1만원 전후로 판매가 되고있다.


4.추가배터리

제목 그대로 추가 하는 배터리다. 카메라를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배터리 1개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데 장거리 출사나 비상시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에 사용하는 예비 배터리다. 오리지널 배터리는 가격이 비싸 호환배터리라고 부르는 모조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데 금액은 2배에서 4배 정도 차이나는 배터리도 있다. 호환배터리 구매시는 AS보증 여부를 꼭 확인 하여야 한다. 가득 충전을 했는데 사용시간이 10분도 안 된다거나 아예 충전 자체가 되지 않는 배터리는 꼭 교환을 받아야 한다.

 5.가방
 가방의 용도는 모두 알테니 설명 하지 않고 어떤 가방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데, 카메라와 렌즈 하나 정도의 구성이라면 작은 가방이 필요하고 카메라나 렌즈가 늘어 날수록 가방의 크기도 커진다. 보통 처음에는 저렴한 1~3만원 정도의 가방을 구입하고 나중에 마음에 드는 가방이 생기면 그 가방을 구입하는 방법을 추천 하고 쿠션 칸막이 사용도 추천 드려요.

 6.렌즈 후드
 렌즈로 들어 오는 잡광을 차단하여 플레어,고스트 같은 문제점을 해결 해주며 렌즈가 떨어 졌을 때는 일차적으로 후드에 충격을 받아 렌즈 보호 기능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렌즈에 맞는 전용후드를 사용하는게 좋고 밥그릇,꽃무늬 모양등이 있으며 요즘은 "뽀대"를 위해 렌즈후드를 개조해서 사용하거나 색칠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어디까지나 "간지"를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한다.

7.핸드그립
카메라를 잡는 오른손을 감싸 좀 더 안정적으로 들고 다닐 수 있고 촬영시에도 손에 달라 붙어 좀 더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번거롭고 거추장 스러울 수도 있다는걸 알아야 한다.


8.삼각대

주로 야간 촬영에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내 카메라를 삼각대가 버틸 수 있는 삼각대를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무겁다고 해서 가벼운 삼각대를 고르면 카메라의 무게를 버티지 못 하고 주저 앉는 경우도 있으니 삼각대 사용전에 카메라가 버틸지 버티지 못 할지충분히 생각해 사용 할것을 권해 드려요. 가볍다고 무작정 가병운 삼각대를 선호하지 마시길,, 아주 큰 렌즈를 사용하지 않을 거면 10만원 미만 정도의 삼각대를 사용하는게 좋으며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DSLR사용자라면 삼각대 무게만 생각해 부실한 삼각대를 고르는건 전혀 의미가 없다. 유명한 회사는 맨프로토, 슬릭, 지쪼 등이 있으나 기본 가격대가 15만원 이상이며 요즘에는 10만원 미만 삼각대도 "꽤"괜찮게 나왔으나 고가형 삼각대와는 비교하면 상처받는다.

 9.리모컨,릴리즈
 삼각대와 함께 따라다니는 악세사리인 리모컨은 거리를 두고 촬영 할 때 사용되며 릴리즈 같은 경우에는 선이 있어 카메라에 꽂아서 사용하는데 야경촬영 같이 셔터 스피드가 길게 떨어지는 촬영은 셔터를 누를 때 약간의 흔들림도 사진에 반영되서 흔들린 사진이 나올 수도 있어 릴리즈를 연결해서 릴리즈에 달려 있는 셔터를 누르면 흔들림없이 야경촬영이나 셔터 스피드가 길게 떨어지는 환경에서 흔들림없이 촬영 할 수 있다.
*리모컨과 릴리즈는 카메라 마다 지원여부를 확인후 구입해야 한다.


10.세로그립

 카메라 밑에 장착되어 손이 큰 유저들에게 적합하고 기능은 세로 촬영시에는 손이 많이 꺽이게 되는데 세로그립을 장착하면 세로그립자체에 셔터가 있어 손이 꺽이지 않고 보통 세로그립에는 2개의 배터리가 들어 간다. 하지만 크기와 무게가 늘어나는건 감수하여야 한다. 흔히 최상위 기종 카메라에는 일체형으로 나와 별도로 세로그립을 달 수 없다.


11.액정커버

액정에 붙여 스크래치로부터 액정을 보호 해주는 역할을  니콘DSLR은 대부분 액정 커버가 장착되서 나오지만 다른 카메라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구입시 카메라에 맞게 나온 전용 LCD커버를 구입해 붙여 사용하는게 좋다. 카메라 기종의 LCD크기에 맞춰 판넬식으로 나온 액정커버를 많이 사용하며 손코팅 필름같이 스티커 식으로 되어 있는 제품들은 기포나 깨끗하게 붙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추천하지 않는다.

12.청소도구
카메라를 청소하는 청소도구인데 많이 주는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청소액, 면봉,솔등을 주는데 사실상 카메라 청소하는데 거의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청소액은 휘발성이 있어 잘못 사용하면 렌즈 코팅 벗겨질수도 있으며 면봉은 집에 쌓여 있는 면봉과 동일하다. 기본적으로 필요한건 바람 나오는 브로워와 카메라 융이다. 기본적인 먼지제거같은 카메라 청소는 해도 상관없으나 내부청소같은 경우는 공식AS센터에 맡겨야 하는게 좋으며 개인적으로 내부청소를 시도 했다 血본 사람 몇몇 봤으니 각별히 주의 하세요.


이상으로

DSLR에 필요한 악세사리를 최대한 간단하게 나열 했네요.부디 참고만 하셔서 지름신이 강림하시는 그 날까지 단단히 준비를 해서 지름실이 강림하는날 한치의 오차도없니 지르시고

지르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이카메라에서 DSLR구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