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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한 아우 없다. 있다. 캐논 EF70-200mm F4 L IS USM.

황팽 2011. 1. 27. 13:52


한 살 한 살 나이 먹다보면 몇 백년전에 한 말이지만
어른이 한 말 틀린거 거의 없다. 라는 말도 너무 공감돼서
그 의미를 소화 될 만큼 곱씹고 있는데

캐논 백통가족들[각주:1]
"형만한 아우 없다."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신기한 가족이에요.

캐논EF70-200mm F4렌즈의 아우로 나온렌즈로 아무래도 신품으로 나와야 하다보니
전작을 보완해서 나오고 조금 더 좋게 나왔죠.
이 렌즈를 고를 때는 항상 고민하는게 무겁지만 망원에서 무시 할 수 없는 F2.8이냐
아니면 "난 사진을 안 찍으면 안 찍었지 무거운 렌즈는 안 쓴다."라는 강경파등으로 나뉘는데,
이 부분은 꼭 본인이 헤쳐나갈 부분이지만 저는 가벼움을 조금더 추구하는 관계로
이 렌즈를 선택 할거 같긴해요.
가벼워서 날렵한 활동을 많이 하셔야 하는 분 이시라면 F2.8의 조리개를 과감히 포기하고
요렌즈로 가시는 걸 권해 드리는 바입니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Canon이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는 후드와 렌즈 앞뒤캡, 
그리고 회색 파우치가 기본 구성품입니다.


필터 크기는 EF70-200mm F2.8렌즈보다 좀 더 작은 67mm입니다. 



 

캐논 유저들의 로망인 "L"렌즈의 상징인 빨간띠.
캐논 렌즈 중에서 저 빨간띠 있으면 가격이 꽤 비싸기때문에
장농에서 빨간띠 렌즈를 발견하면 문의 하시기 바란다.



렌즈치고 버튼이 다양한데
조금더 신속한 촬영을 위해 평상시에 사용 하는포커스 구간을 1.2M~무한대로 설정해 주고
계속적으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 하려면 포커스링이 1.2M까지 가는 시간을 단축시켜 주기위한
3m~무한대로 설정해 줄 수 있으며 이 렌즈의 가장 큰 매력인 손떨림 방지 기능 on/off스위치와
대부분의 유저가 그 기능을 몰라 카메라 가게에 문의해도 잘 모르지만 전 아는 으쓱으쓱,
STABILIZER MODE스위치는 그 기능이 간단한데 1은 상하좌우 떨림을 잡아 주고
2는 상하면 잡아주는 기능으로 보통 패닝샷에서 많이 쓰이고요.
기능을 설명하는 스위치들이라 글이 길어졌네요.
그럼 다시 설명으로 뿅~


IMAGE 
STABILIZER
멋드러지게 금딱지로 떡 박혀있네.





시리얼 번호와 연식까지 모두 커밍아웃.ㅋㅋㅋ








필요한 렌즈는 비싸더라고 추가해야 한다.
추가하기 전 주변을 한 번 둘러 봐라.
그 비싼 렌즈를 정말 잘 쓰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나의 모습도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비춰지길 원하는가?

또 혼자 심각해졌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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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캐논에서 나온 렌즈로 흔히 70-200의 화각을 띄는 망원렌즈로 렌즈 몸통이 흰색이라고 해서 흔히 백통렌즈라고 부른다. EF70-200mm F2.8 엄마백통 EF70-200mm F2.8 IS 아빠백통 EF70-200mm F4 애기백통 EF70-200mm F4 IS 형아백통 EF70-200mm F2.8 IS II 새아빠백통 등 렌즈 이름보다 위의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우는 렌즈이다. 모두들 흰색 백통렌즈로 Luxury를 표방하는 "L"렌즈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