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콘탁스 필름카메라 T3]제주도 갈 필요 있나? 너무 좋았던 여수 여행.

황팽 2010. 11. 20. 11:42


나는 아직도 

"여행"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고

단어 자체가 간지럽게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간지럽게 생각되는 단어들은 입밖으로 내뱉기 힘든 스타일이라서


 "놀러 가자."라고는 얘기 해도 "여행 가자."라고는 얘기 못 하는 이상한 성격!! ^^





9월이라 강렬한 햇살에 빛나는 바다.

날씨가 너무 습해 구름이 예뻤던거 같기도 하다.



동네가 특이하다.

바닷가이기 때문에 바다가 마을을 둘러 싸고 있는건 당연하지만

이 마을은 바다와 산이 사이좋게 둘러 싸고 있다.

그래서 특별히 태풍피해같은 자연재해가 없다고 한다.






여수의 명물 "돌산대교".

야경을 담지 못 해 참말로 아쉬웠다.


버스 시간 바로 코앞에 두고 이길이 너무 막혀 결국 버스를 놓쳐서 

집에 까지 힘들게 간 걸 "여행의 추억"이라고 봐야 하나?



어찌보면 

미놀타 색감과 비슷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엄연히 다르다.

많이 다르다.



콘탁스 T* 렌즈와 잘 어울리는 색은 역시 빨간색.



한강도 아니고 바다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저 아파트 정말 탐난다.






많이 돌아 다니진 않았지만 

여행은 작던 크던 항상 그리움과 아쉬움이 남는다.

그걸 채우기 위해 떠나는 장면을 생각하고 떠나는 게 아닌가 한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사진,그리고 일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글이 유익하셨거나 사진이 좋거나 혹은 재미있으시다면 RSS추가하시는 센스!!       
-DSLR,필름카메라등 궁금하신 점이나 원하시는 글요청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