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이웃이자 페이스북 친구인 "KODOS"님이 페이스북에 창덕궁 후원 사진을 보고
급 땡겨서 바로 예약에 들어갔다.
창덕궁 후원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만 들어 갈 수 있어요.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글에 하기로 하고
어제의 감동을 잊지 못 해 평소보다 부지런을 떨며 간단하게 사진 편집하고
이웃님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저에게 중요한 일과인 중고제품 사진 촬영도 제끼고 바로 블로그에 글 올리니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추천 버튼 좀 막 눌러 주쎄요.ㅋㅋ
어제(일요일)는 비가 적당히 내려줬다.
아침일찍 만나서 커피 한 잔 할 때까지는 비가 꽤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하나님이 보우하사 비를 적당히 내려주셨다.
일요일이 점차 다가오자 주말에 비가 온다고 걱정하는 여자친구와 달리
나는 속으로 비가 오길 바랬다.
비가오면 덕분에 사진이 더 풍성해지고 특히 이런 곳에는 비가 적당히 오는게 좋다라는건 이미 알고 있는 상태라서
사진 찍고 구경하는데 불편함 없이 후원 전체를 더 풍요로운 빛깔로 만들어주는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고마웠다.
그래서 그런지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 조차도 바닥에 착 달라 붙어 있는 잎들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스러운 예술작품이 되어서 오늘은 하찮게 보일 수도 있는 떨어진 나뭇잎 사진들만 올려 보렵니다.
하찮은 것도 결코 하찮게 보지 않을 수 있는게 바로 사진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탄도 하고
부슬비때문에 조금은 더 차분해진 후원에서 얻은 에너지로
치열 할 거 같은 이번 한 주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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