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정도로 위협적이지 않은 개.
일요일 오후 부암동의 따수한 햇살을 맞으며 누워있는 전형적인 "개팔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녀석.
자기에 대한 관심도 귀찮은 듯
"그냥 좀 지나가슈~"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우쭈쭈 몇 번하니 인간에 대한 예의를 차린건지 느릿느릿 힘겨운 몸짓으로 어슬렁 일어났다.
정말 대단하고 진짜 "개팔자"다.
그런데 난 왜 부럽지? ㅋㅋㅋㅋㅋ
맛있는 점심까지 먹고 나서 그런지
저녀석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가한 오후였다. 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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