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ay/사진으로~

아이폰3GS]더 쓸쓸해지는 날씨.

황팽 2011. 10. 1. 14:00


나이도 나이고
"불타는 금요일"을 즐길만한 성격도 못 돼 지만 그래도 금요일이고
가게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니 확 달라진 날씨에 나의 외로움, 나는 더 적적해지기만 한다.

이 적적함을 달래고자 선택한 ""오향족발".

주위에서
"오향족발 아들 아니야?"라는 생각만 해도 황홀한 질문을 받을만큼 좋아하는 곳이지만
내 수준에서 생각 했을 때 꽤 오랜만에 그 곳으로 향한다.

함께 한 일행들의 식성도 꽤나 공격적이어서 너무 좋았다.




족발 다 뜯고 정신 차린 후 으레 해야 하는 "포스퀘어".
요즘은 잘 안 하지만 한창 열심히 하고 오향 족발도 자주 들락거렸을 땐 이 치열한 장소의
"메이어"였지만 요즘은 신경을 안 쓰고 있었지만
그 동안 열심히 갔던걸 포스퀘어도 알아 줬던지 오랜만에 오향족발 체크인 한 번 해줬더만
"오향족발 메이어"라는 영광스러운 선물까지 받게됐다.

차 한 잔 마시러 자리 이동하고
"나는 꼼수다."로 자연스레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모두와 헤어졌다.
역시나 나에겐 "불금"이라는 건 없어.

'배도 불러 소화도 시킬 겸 사진이나 찍어야 겠다.'라고 했지만 갑자기 너무 추워진 날씨.
그래도 한손에 카메라 들고 시청을 지나 광화문까지 걸어갔다. 더 걷고 싶었지만
어제의 바람을 감당하기엔 내 옷은 너무 얇아 사진 몇 장찍고 낼름 버스 타고 집에 갔다.

어제 찍은 사진은 월요일에 올리겠습니다. ㅋㅋ


저는 연휴가 없는 남자지만 모두모두 즐거운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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