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거래가 될 때마다 아이폰으로 촬영 했는데 대부분 페이스북에 올려요.
황팽과 페이스북 친구가 되고 싶으면
http://facebook.com/hicamera 로 많이 신청해주세요.
아시는 이웃분들도 많이 있으시겠고
글을 쓸 때마다 사이트 링크를 엄청 걸고 있는
저는 "하이카메라"라는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꽤 정직하게 하고
'어떻게 하면 장사가 잘 될까?'라는 생각으로 자주 인상을 쓰고 다니곤 합니다.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많은 양의 카메라를 하루 종일 만지작 만지작 거린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
바로 중고카메라 매입관련인데
손님들에게 중고카메라를 매입하는 경우에는 이상유무 확인을 위해
테스트를 최대한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
테스트를 하다보면
같은 카메라여도 카메라 마다
사용했던 사람의 냄새가 많이 남아 있더군요.
보통 외관 상태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긴 하지만
외관 험한 것보다 더 비호감인 카메라는
바로 냄새 나는 카메라.
카메라 냄새에 대해 얘기 하려니 좀 웃기지만
분명히 냄새가 다 다릅니다.
사용하시던 분이 엄청 멋을 내는 사람이어서 카메라에도 그 사람이 뿌리는 향수 냄새가 그대로 베어든 경우도 많고
섬유유연제같은 은은한 향기도 있고 아무냄새도 안 나는 카메라도 있지만 가장 최악은 담배 냄새가 쩔어서
카메라에서 시궁창 냄새 나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는데 이런 카메라는 팔아도 냄새 때문에 반품 들어온 경우도 있고
상태와 가격에 만족해서 구매 하려다 테스트 삼아 몇 컷 찍어 볼 때 그 냄새 때문에 구매가 안 되는 경우도 있고요.
음 주절주절 얘기 했지만
내가 좋아하고 아껴주는 카메라에도 좋은 냄새 맡을 수 있게
신경 좀 써주시면 카메라가'아 이 사람이 나한테 신경 쓰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사진이 좀 더 잘 나올거에요.ㅋㅋㅋ
장사가 안 되니 별 얘기를 다하네요. ㅋㅋㅋㅋ
그럼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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