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애인,술약속이다 뭐다 했던 주말 저녁 가정적인 남자로 유명한 저는 오랜만에 조카 얼굴 보러 갔지요. 더 많은 효빈이 사진!! 효빈이 진짜 많이 컸죠? 형집에 들어 서는 순간 잠에서 바로 깨신 조카님. 기분이 안 좋으셨던지 계속 칭얼거리고 이름 불러도 귀찮듯이 손만 휙휙 젓더니 시간 좀 지나 원래 상태로 돌아오셔서 이런 표정들과 행동을 선물 하네요. 꺄아아아아아~~~~악. 이제100일 정도 된 동생도 너무 잘 봐주고 미워하지도 않아 엄마의 사랑을 더 받고 있는 착한 어린이랍니다. 즐거워하는 "효빈"이의 웃음소리로 행복했던 주말밤이었답니다. 집에 가려고 했는데 효빈이의 "선물 줄 께요."라는 말에 발걸음을 멈추고 효빈이가 너무 아끼는 뽀로로 친구 루피와 포비 스티커를 제 다이어리에 척 붙여 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