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필름카메라속에 필름들은 꽤 오랜 기간 그 카메라 안에 들어가 있죠. 그래서 나중에 스캔해서 보면 이게 언제인지도 모르고 한 꺼번에 5~6롤 씩 몰아서 스캔하다보니 사진보면 이게 무슨 카메라로 찍은지 갸우뚱 하는 경우도 종종이 아니라 자주 있기도 하고요. 이번 필름 같은 경우도 이 사진을 찍었을 때 이 사진을 왜 찍었는지 는 기억 나는데 도무지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현상했던 모든 사진들을 바탕으로 짜 맞춘 결과 이 카메라로 찍었다는 잠정적인 결론. (카메라 장사하는 사람이 이러니 신뢰도 급 떨어지겠지만,,, 음 사실 필름만 보고 사진 판단하기 보통이 아닌거 아시죠?ㅋㅋ) 필름이 오랫동안 카메라 안에 들어가 있다보면 다른 필름으로 찍고 빨리 현상하고 싶은데 남은 필름 다 찍으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