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Josh 사진 전시회"마치고 며칠 뒤 Josh가 가게에 놀러 왔다. 처음엔 몰랐는데 집에 갈 때 보니 손에 무언가 큰게 들려 있어서 뭐냐고 물어 봤더니 선물이라며 그 큰걸 나에게 불쑥 내밀었다. 그래서 또 뭐냐고? 물으니 전시회때 내가 가장 좋아한다고 얘기했던 사진이란다. 기억난다. 전시회 때 "형 이 사진 중에서 뭐가 가장 마음에 들어?"라고 해서 사진 한 점을 고른 기억이 난다. 사진 액자하는데 도와줘서 꽤 많은 비용이 드는지도 아는데 비용도 중요하지만 이걸 떠나서 단지 마음에 든다고 자식같은 작품을 선뜻 선물 해 준 마음에 너무너무너무 감동했다. 그 자리에서도 그렇고 문자로도 Thanks. 한 백번은 한 거 같다. 실제 크기 비교를 위해 제가 좋아하는 슬램덩크와 비교해놨어요. 엄청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