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귀찮은거 싫어하면 사진 찍기가 불가능하거나 아니면 무지무지 힘들것이다. 목에 걸고 나가는것 자체가 귀찮음의 시작이고 시시때때마다 가방에서 카메라 꺼내야 하며 좀 더 억지를 부리면 초점도 맞춰야 하고 노출도, 구도도,,,,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인터넷에 올리려면 포토샵도 해야 하고 사이즈도 줄여야 하고, 필름카메라로 찍었으면 현상소도 가야 하고 하루 정도 기다려야 하고 또 인터넷에 올려야 하고 말이다. 비록 작년 여름 사진이지만,, 난 사진을 찍으니 게으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