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라는 책을 보면 50~60대는 무엇을 구입하던지 한 집만 거래한다고 하는데
20~30대는 그렇지 않다고 정의를 한 기억이 나는데,
나는 어떤지 모르겠다.
그런데 먹는거에 민감한 나는 식당은 한 곳만 간다고 확신 할 수 있다.
음식 종목 별로,
이거 먹고 싶으면 여기, 저거 먹고 싶으면 저기 이런 식으로 말이다.
지금 나이에나 그 맛을 알게 되는 음식이 "탕"종류 아닌가 싶다.
지금보다 어린 나이에 이 음식을 접했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
차이점은 옛날에는 생선 대가리를 그냥 버렸는데 요즘엔 꽤 맛있게 추려 먹는다.
어떤 사람은
"난 밥먹을 때 죽어도 기다리고서는 안 먹어."라고 얘기하는데
나는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호떡, 떡볶이 같이 내가 안 좋아하는 음식을 줄 서서 기다려 먹지는 않는다.
여기는 대부분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곳.
기다리는 고통의 시간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카메라를 꺼냈다.
사진에 무료함이 팍팍 느껴지죠?
저 안에 앉아 있는 사람이 왜 이리 부러운지,,,
그 부러움을 담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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