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후지 X100.
사용자들 중에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부분은 렌즈 보호용 필터를 낄 수 없는 부분인데,
필터를 사용 하려면 4만원 이상을 주고 아답터를 구입 해야 하는데(요즘 짝퉁으로 2만5천원정도 아답타도 나왔더라고요.)
필터 안 써도 상관은 없는데 기분이 찌부둥 하고 그렇다고 4만원 주고 아답타 사기에도 아깝고
이러지도 못 하고 갈팡질팡.
최근 급 친해진 "Ryan"이 저에게 후지 X100을 구입하고 며칠 후
X100에 필터를 끼워야 겠다고 하자
X100은 아답터가 있어야 끼울 수 있다고 했다.
내 말은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49mm필터 하나는 사고 버리는 필터 하나만 달라고 했다.
난 속으로 "저거로 뭐 하려고 하지? 아답터가 필요한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제 급 "Ryan"을 만나서
이 작업을 지켜보았다.
단돈 6천원으로 아답터 없이 필터를 사용 할 수 있는 엄청나게 재미난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필요하신 분들에겐 정말 유용한 정보.
자 지금부터 그 과정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보겠다. 눈 크게 뜨고.
준비물은 버리는 49mm필터와 실제로 사용 할 49mm필터 2개이다.
버리는 필터는 돈주고 사기에도 아까우니 친한 샵에 가서 하나 달라고 하면 흔쾌힌 줄 것이다.
이 부분에서 파트너와의 호흡이 상당히 중요하다. 헛둘헛둘.
필터 테두리 양쪽에 홈이 2개 있는데 볼펜 2개를 활용해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필터 유리
고정하고 있는 링이 빠진다.
이렇게.
필터 유리는 없어지고 필터 링만 남은 상태.
초기 상태엔 후지링이 이렇게 끼워져 있을 것이다. 그 링을 돌리면 빠진다.
링을 완전히 뺀 후
유리 뺀 필터링을 반대방향으로 끼워서 돌린다. 이 링은 일종의 변환링이다.
변환링위에 나머지 필터를 거꾸로 끼워 준다.
그 위에 원래 있던 후지링을 끼워도 돼고 안 끼워도 되고.
이 상태가 되면 오리지날 캡이 씌울 수 있는데 약간 헐거워서 빠진다.
일단 필터가 끼워져 있는 상태라서 캡을 씌울 필요는 없다.
괜히 저 위에 캡 씌웠다가 캡 잃어 버리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거짓말 같이 잘 맞는다. 그래도 꼭 캡을 끼워야 한다면
46mm캡을 한 번 사용해 보자.
"Ryan"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여러분들에게 좋은 방법 소개 할 수 있어 너무 기분 좋네요. ㅋㅋㅋ
필터 사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 활용 해 보세요.^^
+하이카메라에서 X100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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