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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미놀타 X-700, X-300 필름끼고 빼는 법 배우기

황팽 2009. 2. 6. 17:59

안녕하세요.^^ 

그 동안 블로그재미에 빠져 인기기종 미놀타X-700, X-300 필름 넣고 빼기 제작이 늦어졌네요.^^
호응이 좋아 힘을 얻어 이번에도 볼품없지만 포토샵으로 제작했습니다. 

많은 도움 받았고, 감사하다는 댓들들 보고 제가 얼마나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필름 잘못 넣고 빼고할 때 얼마나 마음 아픈지 잘 알기에 손이 많이 가고 귀찮아도

그런 분들이 눈에 밝혀(?)다시금 포토샵으로,,,,



이번 카메라는 미놀타 수동카메라의 대표격이며 중독성강한 색감과 넓고 밝은 파인더로 유명한
미놀타X-300,X-700입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고 또 하이카메라에서도 인기좋은 카메라이지만
제대로된 필름넣고 빼기 자료 보기 찾는것도 힘들더라고요.

ㅋㅋㅋ기대되죠??  다 알고 있어요. 기대되는거,,,


1. 일단 필름 뚜껑을 열어야 합니다. 역시 어렵진 않아요.

어려운 것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드리니 안심안심하세요.

지금 카메라를 눕혀 놔서 그렇지만 필름감개를 엄지,검지,중지의 손가락으로
감싼 다음  빨간화살표 방향으로 약간 힘을 주면서 뽑아주듯이 올려 주세요.
힘껏 뽑아주듯이 올려 주시면 2번 과정에서 나오는 필름 뚜껑이 "텅~"소리를 내면서 열리는데
소리를 내면서 열린 뚜껑을 보면 얼마나 뿌듯하고 신기한지,,
안 열어봤으면 말을 말어. 그죠??

필름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뚜껑 여시지는 않겠죠??ㅋㅋㅋ혹시나 해서




2
. 1번 과정을 실행하면 빨간1번처럼 뚜껑이 "텅~"소리를 내며 열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3. 필름을 넣습니다. 그리고 빨간1번 부분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쭉 뽑아줍니다.
필름을 너무 길게 뽑지도 너무 짧게 뽑아도 안 돼요.
뽑아 준 필름을 빨간 2번에 있는 홈에 쑤욱 넣어 주시면 됩니다.



4.
그리고 저 허연 홈에 필름 약간 깊숙이 꽂아 주세요. 저걸 잘 꽂으셔야
나중에 필름이 뽑히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으니 적당히 깊숙이 찔러 넣어 주세요.^^




5. 4번 과정에서 홈에 필름을 넣어 주시면 빨간3번처럼 홈에 들어 갑니다.

이제 필름을 감아 줘야 하는 중요한 작업을 하셔야 하는데
 빨간1번을 돌려 주시면 빨간3번쪽으로 필름이 말려 들어 가는 걸 볼 수 있어요. 만약 빨간1번이 돌아 가지 않는다면 이미
감아 놓은 상태이니 빨간2번쪽 셔터를 한 번 눌러 주시고 빨간1번 레바를 다시 감아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셔터를 눌러도
감기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힘 주시면 당연히 안 돼요.





6. 5번의 순서를 진행하시면 빨간 1번에 필름이 감겨 들어 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감겨 들어 갈 필요도 없으니 감겨 들어 간것만
확인하시고 2개의 빨간 동그라미의 톱니바퀴와 필름의 구멍이 맞물려 필름이 빨간1번으로 말려 들어 가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가끔 톱니바퀴와 필름구멍이 잘 맞물렸는지 확인 한번 해보세요.





7. 그리고 빨간2번 뚜겅을 닫아 주시고 빨간1번을 내려 주시면 50%는 성공.



 8.필름을 넣고 빨간1번을 화살표 방향으로 빡빡해진 느낌이 날 때까지 돌려 줍니다.

왜냐하면 필름이 잘 들어갔나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9. 필름을 넣고 5번 과정처럼 필름 레바를 돌려다보면 빨간1번에 보이는 필름카운터의 숫자가 1로 가는걸 볼 수 있습니다.
1은 한 장찍었다라는 표시이며 10은 10장찍었다라는 뜻입니다.

필름 레바를 돌려 주시면 8번 과정에서 돌렸던 필름 레바가 함께
돌아 가야 필름이 완벽하게 들어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름 레바가 돌아 가지 않는다면 귀찮아도 필름을 빼고 다시 넣어야 합니다.


10. 필름을 넣었다고 끝난게 아니에요.

복잡하다고요? 처음에만 그렇지 익숙해지면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제대로된 사진 촬영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니 확실하게 익히셔야 합니다.

필름이 제대로 들어 갔음을 확인까지 했으면 또 하나 중요한 확인 사항은
ISO,ASA,감도라고 하는 것을 맞춰줘야 하는데 ISO는 필름을 보셔야 하는데

필름보시면 100,200,400,800같은 숫자가 써져 있는데 이 숫자를 ISO, ASA, 감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름에 100이라고 써져 있으면 카메라도 100으로 400이면 400으로 맞춰 주셔야 합니다.

감도 맞추는 방법은 사진에서처럼 손가락으로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톱니바퀴처럼 생긴 감도조절 판을 들어 올려 주신다음
좌우로 돌려주시면 감도조절판이 돌아 가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ISO는 결과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확인을 잘 하셔야 하며 
적응이 되면 ISO변화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데 일단은 정석대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1. 10번 과정에서 감도판을 좌우로 돌려 주면 빨간1번 오른쪽에 보이는 창에 숫자가 같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만약 100이면 100으로 800이면 800으로 맞춰주셔야 하며 위 사진은 200으로 맞춰졌네요.^^


중요한 ISO맞추기 까지 이제 끝났네요. 수고하셨습니다.^^
힘드셨죠? 이제 사진만 찍으시면 됩니다.
자 즐거운 사진 생활...



***********필름 빼기**********

사진을 잘 찍으셨나요? 재미있으셨어요?? 필름은 다 소진하셨어요??
그럼 이제 카메라에서 빼야 하는데 끼우는거 이상 빼는것도 중요하죠.
열심히 낑낑거리며 찍은 사진 필름 빼는데 실패해 다 날려 먹는 경우도 필름카메라 사용하는데
소중한(?)경험이지만 그래도 이런 실수를 안 하는게 좋겠죠??
그래서 본인이 그 실수 안 하게 해드릴께요.
저도 필카 처음 시작 할 때 이렇게 친절한 안내서가 있었으면,,,,,ㅋㅋㅋ



1. 보통 필름은 24,36장을 찍을 수 있어요. 24장 짜리 필름은 약25장 전후, 36장짜리는 37장 전후 촬영이 가능한데 위 이미지는 24장 짜리 필름을 사용했는데 24까지 잘 도착 됐네요. 사용전에 몇 장짜리 필름인지 확인하시고 다 촬영하시면 필름 레바를 돌려도 돌아 가지도 않고 셔터도 눌러지지 않아 깜놀하는데 깜놀하지 말자고 우리는 배우고 있잖아요.

필름을 다 사용한거에요. 

그래서 더 이상 필름이 남아 있지 않아 레바를 돌려도 돌아 가지 않고 셔터도 눌리지 않는겁니다. 레바가 돌아 가지 않는다
해서 힘써 돌리셔야 겠죠?? 어디 한번 그렇게 해보세요!!!ㅋㅋㅋ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2.
빨간1번 원안에 있는 버튼을 눌러 주세요. 꼭 눌러 주셔야 합니다. 꼭꼭꼭 약속 해줘요. 누르겠다고,,,

누르지 않고 필름 레바를 돌리시면 틱틱 소리납니다.
'어 왜 안 감기지?' 하고 힘을 더 줍니다.
 조금씩 돌아 갑니다.
아주 조금씩 돌아가다가 탁 소리가 나죠.
내 살이 찢겨 나가는듯한 고통을 느끼며 눈물을 흐리게 되니
그 소리는 필름 찢어지는 소리 입니다.


꼭 누르고 빼주세요.




3. 밑버튼을 누르시고 필름감게를 화살표 방향으로 돌려 주시면 필름이 슥슥 소리를 내며 감기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 감기면 느낌이 오는데 뚜껑 열고 필름 빼셔서 현상소에 맡기시면 되고요.


이상으로 기나긴 작업을 마쳤네요.
그럼 훌륭한 포토로 거듭나시고

댓글과 추천으로 저에게 힘을 ,,,,



+하이카메라에서 필름카메라구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