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슬금슬금 시작 되던 6월초.
"페이스북" 비밀클럽 사람들과 서울숲 출사는 단지 핑계거리였던거 같고
오향족발과 함께 서울의 (누구는 2대 누구는 3대)2대 족발로 유명한 영동족발을 가기로 했다.
여름에 사진 찍으러 갈데가 너무 없죠?
일단 너무 더워서
시원한 카페에서 아이스음료 쪽빨고 있는 모습 찍는 정도 밖에.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나무 울창한 푸르스름한 숲들.
출사 가서 이렇게 사진 안 찍어 보긴 처음이야.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어차피 목적은 영동족발이었기에,)
한 바퀴 돌고 사진 몇 장 찍는데 20분 정도 밖에 안 걸렸다.
그래도 여름이 시작되고 숲이었기에 솨솨 나무소리 들으며 사진 몇 장 찍었다.
숲사진 찍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하수들에겐 정말 이런거 말고는 찍을게 없다.ㅠㅠ;;
역시 아이들 사진은 눈높이를 맞춰줘야 해.
어설픈 파노라마. ㅋㅋㅋ
여유롭게 서 있는 훈남 "박영호".
얼쑤~ 배드민턴 치는 일행들.
나무 사이로 생긴 그늘들로 행복했던 하루.
가는 날이 장날.
옛어르신들의 지혜에 놀라움을 금치 못 했던 하루였다.
결국 근처에 정말 맛없는 족발집 갔다.
'사진 > 스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소에 잘 하자. (20) | 2011.06.24 |
---|---|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GF1]EXHIBITION by Josh! (8) | 2011.06.21 |
콘탁스 필름카메라 T3]이화동 구석구석 #2. (24) | 2011.05.26 |
콘탁스 필름카메라 T3]슈퍼스타와 함께 한 마로니에공원. (12) | 2011.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