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냅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카메라GF1]EXHIBITION by Josh!

황팽 2011. 6. 21. 17:34
역시 1주일 이상 된 쉰내나는 사진을 최신글에 올리는 비양심적인 블로거!


가게에서 꽤 오랜 시간동안 거래하면서 친해지고 믿음도 쌓여진 외국인 친구(동생) Josh White의 사진 전시회에 다녀왔다.
Josh덕분에 영어권애들과 거래를 많이 해서 영어 실력도 조금 늘고 외국인친구도 많이 생기면서 장난속에 숨겨져 있는
그들의 진지함과 철저히 지키는 약속등 그들의 좋은 모습을 많이 알게 되고 경험하게 되었다.

경험하니까 
"내가 외국애들과 많이 거래해봐서 아는데,,,"라고 나중에 말하는거 아니야. ㅋㅋㅋ


Josh.
이 친구는 엄청난 장비 바꿈질을 자랑한다.
하도 장비를 자주 바꿔서 단순한 장비병인 줄 알았지만 조금 더 깊이 알게 된 후로는 절대 그런말을 하지 못 할 정도로
어찌보면 내가 여태 본 사진을 취미로 갖고 있는 그 어떤 사람보다 "사진"에 대해 거대한 열정이 있었다.
그에 대해 할 얘기는 많지만 이만.



http://jtinseoul.wordpress.com/
시간 되시면 그의 블로그 한 번 방문 해보시라.
이번에 wordpress로 옮겨타서 그런지 사진이 많이 없네요.


6월12일.
약3년 동안 한국에서 살며 촬영 했던 수천장(쯤 되겠지?)의 사진 중에 고르고 골라서
프랑스인이 직접 운영하는 청담동 "기욤 베이커리"에서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

사진 전시회도 처음이고 그것도 한국에서,
작품 출력은 해야겠고 해서 내가 도와주기로 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포토마루"에서 안 그래도 어려워하는 영어인데
인화 전문용어부터 액자 맞추는 것등등. 중간에서 애 좀 많이 먹었다.


이 쪽 동네랑 전혀 안 친해서 몰랐는데 이 곳 유명한 곳이더군요.
프랑스인이 운영하고 무슨 빵 블라블라.
아무리 그래도 어차피 나에겐 비싼 가게.

여기 관련 리뷰 보니 빵,커피,스파게티 시키면 10만원이 훌쩍 넘는다는,,글만 봤어요. ㅋㅋㅋ







오늘의 주인공. Jsoh White.
a little bit이라고 하면서 뭐라고 그랬던거 같다.
흐음. 짜식. 원래 털많은데 면도도하고 깔끔하게 잘 나왔네.
이 날 옷 예쁘게 잘 차려 입었더라고요.


그냥 단순한 사진 전시회 인 줄 알았는데,
약간의 사교 모임이었더라고요.
기욤에서 저렴하게 제공했다는 와인과 샴페인등.






간단하게 밖에 볼 수 없는 전시회장 내부! ㅋㅋㅋ

출력 결과물을 마음에 들어한다는 얘기에
중간에서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휴우~~




사진 잘 찍어요.
막샷 날리면서 찍는거 같지는 않는데 말이죠.




외국애들은 보이그란더 50mm F1.1 Noct렌즈를 좋아하나?
여기에 온 3명이나 이 렌즈를 쓰고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한장 찍었다. 



누구 자제인지 모르겠사오나 
약간 루니삘이 나네. ㅋㅋㅋ



무슨 얘기들 했니?
아는 친구들도 오고 모르는 친구들도 오고.
외국에서 흔하디 흔한 파티였지만 우물안 개구리이고 영어도 못 하는 저에게는
이런 모임이 너무나 어색하긴 했는데 그래도 친한 애들 몇 명 보여서 나름 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Josh의 불알 친구. 훈남 Chad.
이 친구 참 괜찮더라고요.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이 전시회에서 사진도 몇 점 팔아서
괜시리 내가 더 기분이 좋아졌네요.

한글을 읽지 못 하지만 
전시회 포스팅 꼭 올려 달라고 해서 올리긴 하다만,
너무 급조돼서 미안해~~ J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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