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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구경] Nikon AF-S 105mm F2.8 VR

황팽 2009. 5. 5. 15:36
몸도 마음도,
밖에 나가도 휑해 집안 출사만 주구장창 추진 했던 겨울이 가고,

산에 들에 꽃이 피고 내 옆에도 꽃이 피는 "봄"이 왔다.
여기저기 핀 꽃들과 싱그러운 식물들을 보며 언제나 생각나는 건 접사렌즈.

이번 봄에도 그냥 지나칠 것인가!!
하지만 접사용도로만 사용하기에 가격도 만만치 않고,
렌즈 하나 지르기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



니콘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출시한 105mm VR 접사 사진을 즐겨 찍거나 한 번쯤 찍어 본 사람들의 불편함을 꿰뚫은 손떨림 기능(VR II)을 탑재했다. 보통 셔터스피드 2~3단계 정도를 잡아 주는데 반해 VR II는 손떨림 기능으로 셔터스피드 4단계 까지 잡아 준다고 하니 접사 할 때 마다 떨리는 내 손을 원망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F100, F5같은 AF필름카메라, 모든 DSLR에 사용가능하며 조리개링이 없는 "G"타입이어서 FM2같은 카메라에는 사용 할 수 없다. 뽀대의 기준인 꽃무늬 후드(HB-38)가 장착되어 있으며 예전에 니콘 후드와 달리 좀 더 단단한 후드여서 외부의 충격이나 렌즈가 땅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초비상 사태에도 조금이라도 렌즈를 안전하게 보호 해 줄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접사렌즈만이 아니라 야외에서 인물렌즈에서도 뛰어나며 뒤배경 흐림 품질도 좋은 편에 속한다.


62mm의 필터 구경. 캐논, 니콘, 펜탁스등의 100mm대 접사렌즈들에 비해 앞 구경이 큰 편이다.



 특히 접사 촬영시 필요한 초음파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 조용하고 신속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거리계창이 있고 뛰어난 VR기능을 강조하려고 했는지 빨간색으로 칠해져있는걸 볼 수 있다.


손떨림 기능이 필요없는 상황에서 VR기능을 켜두면 괜히 배터리 소모만 되므로 VR기능을 끌수 있게 했다.
그리고 초점 구간을 조절 할 수 있는 스위치가 보이고 M/A기능이 보이는데 AF촬영시에도 언제든지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ED렌즈 말고 Nano Crystal이라는 코팅이 되어 있어 조리개 수치와 상관없이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최신형 렌즈, DSLR을 염두해 둔 상태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렌즈 접점이 다른 렌즈에 비해 많이 있다.



단렌즈라 그런지 후면 렌즈도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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