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M렌즈가 비싸다면,,,,보이그란더 Nokton 40mm F1.4

오늘아침 출근 하려고 일어났다. 아버지 어머니께 문안 인사 드리는데
어머니가 대뜸 "너 자면서 뭘 그렇게 실실 웃냐??"라고 하셨다.
"아~모르겠어요."하며 얼버무렸지만 난 왜 그랬는지 안다.
모두들 꿈에 그리는 카메라  라이카를 지른 꿈을 꾼 모양이다. 라이카 카메라 지르는 꿈을 몇 번 꾸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에서도 지르려고 벌써 몇 달째 돈 모으면서 알아 보고 있는데 카메라는 그리 비싸지 않아 살 만한하지만 렌즈가 비싸 계속 돈 모으면서 고민중이다. 웬만한 카메라값 보다 비싸니,, 
이 고민이 꿈속에까지 이어진게 벌써 몇 번인줄 모르겠다.
 꿈에서까지 하는 고민 결국엔 "보이그란더"라는 회사에서 출시된 렌즈로 대안을 삼았다.
리뷰도 보고 상담도 해 보았는데 대안이라고 하기엔 결과물이 훌륭해서 대안이상이라고 한다.
화각도 35mm와 큰 차이는 안 나고 모양도 예쁘고 무엇보다도 조리개 밝기가 1.4
라이카에서 이 정도 사려면 최소 100만원이라고 하던데,,, 음 좋아좋아.
이제 "하이카메라"가서 지난 번 본 라이카 바디와 렌즈 지르는 일만,,,,

<같은 보이그란더에서 나온R3A에 마운트 한 렌즈모습. 렌즈가 작아 휴대하기도 편하다.>

위의 헤프닝처럼 실제로 렌즈 앞에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DSLR에서 기본 2.0의 밝은 조리개를 가진 렌즈를 사용하다 큰 맘 먹고 라이카로 넘어왔는데 밝은 조리개의 렌즈는 값이 비싸 바디도 못 사고 있는 상황이신 분들이 실제로 꽤 있으시다. 그런 분이 있다면 일단 고집스럽게 라이카를 고집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라이카에서 이 정도 스펙이면 최소 100만원이 넘을 텐데 40mm의 현 가격은 "하이카메라"기준으로 20만원 중반 정도 잡혀 있다.  파인더에서 40mm의 화각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거의 없겠지만 대충(?)프레임을 짐작하고 촬영해도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찍을 수 있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이 있으니 걱정은 붙들어 메시길,,, 

라이카는 무엇보다도 뛰어난 만듦새도 함께 봐주셔야 하는데 만듦새도 무작정 라이카만 쫓아 만든게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상당히 얇고 가벼운 편이라  이 렌즈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이 있다.



자 그럼 잘 찍지 못 했지만 
재가 이 렌즈(40mm)로 찍은 사진을 봅시다.^_^;;

사진은 보지 마시고 색감만 보시라고 약간 서둘러 찍었으니 색감만 색감만.






글에서 "저렴한~"부분을 너무 부각시켰지만 가격도 가격이지만 화질이나 색감 모두 훌륭합니다.
내 형편을 넘어서는 취미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미를 무리 해서 하면 "병"으로 바뀌게 되죠.
라이카 쓴다고 해서 라이카를 고집하지는 말고 옆으로도 살짝 고개를 돌려보시면 저렴하고 좋은 렌즈들이 수두룩 할 거에요. 모두들 즐~거운 사진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