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작동감이 궁금한 카메라가 들어오면 간단히 테스트를 하는데, 직업특성상 쉬는날이 많지 않아 주로 출근 시간을 이용한다. 겨울에는 어두워서 못 하지만 여름같은 경우는 아침햇살을 가장 마음에 들어 해 테스트시 주로 애용하는 시간대이다. 이 날도 그 동안 벼르고 벼러왔던 카메라 그 유명한 콘탁스 T2 동생격인T3와 비교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작동속도도 빠르고 무엇보다도 AF속도가 마음에 든다. 터질거같은 진한 색감을 자랑하는 콘탁스 T3보다 차분한 듯한 T2의 색감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과묵한 T2보다는 나이 어리고 애교 많고 앙증맞고 작은 외관에 무너져 그 비싼 가격임에도 T3에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그래도 저렴하면서 힘세고 듬직한 T2가 좋아요. T2를 선호하죠.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