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풍경

지난 주말 남산 야경[5pics by LX3]

황팽 2009. 10. 14. 19:06
지난 주 반포대교 야경에서 야경에 재미를 느껴 주말이라 남산 야경을 위해 삼각대 메고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고 날도 선선하고 해서 많은 분들과 커플들이 남산에 올라왔네요. 때마침 불꽃놀이도 해서 신나는 마음으로 남산을 올라갔는데
올라가서 불꽃놀이 보려고 폼잡으니 마침 불꽃놀이가 끝나줬네요. 힘들게 올라 갔는데,ㅠㅠ;;

남산 도서관 입구에서부터 약 1.3Km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 올라갔는데 가파른 길이라 그런지 남산에 도착하니 땀이 흥건하더라고요.
시원한 산바람 맞으며 잠시 휴식하고 본격적인 야경촬영모드로 돌입했습니다. 토요일이라서 여기저기 커플들이 막아 서고 있어
진정한 야경을 즐기지 못 하고 실실 눈치보며 1~2장씩만 찍었네요.

토요일저녁이라는 시간때문인지 서울이 더 고요한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전 가끔 남산 올라와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면 예전에 엄청 좋아했던 MBC드라마 "서울의 달"이 생각나더라고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춘섭이나 홍식이 같은 분들 한분 두분이 모여 오늘같은 서울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내 부모님을 비롯한 그 분들의 고생과 삶의 고단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온갖 콧소리를 섞고 서로 포개어져 있는 커플들 사이에서 잠시 이런 생각을 했네요.












칼바람이 부는 반포대겨 야경과 달리 "여자"와 가서 그런지 상쾌하고 잔뜩 희망에 부푼 상태로 야경을 마쳤습니다.

너무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종종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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