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뒤적이다 이번 여름 휴가로 다녀온 제주도 사진이 눈에 띄네요.
DSLR과 필름카메라를 포함해 약1,000여장이상의 사진을 3박4일 동안 찍었는데,,
블로그에 올린것도 아니고 인화를 하지도 않아서 그런지,,
그 많은 사진을 보니 사진을 왜 찍나? 왜 찍었나? 라는 생각이 들 더 라고요.
그 때 당시의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압도되어 입을 벌리고 사진을 찍었지만,
집에 와서 한두번 본 정도로 1,000여장이 넘는 제주도 사진은 그 이후로 끝이었었죠.
오늘 요 사진들을 보니
이 때 바다를 본 그 느낌이 떠오르네요. 몇 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 생각하고
직업의 특성상 시간내기도 휴일도 없었는데, 큰 마음먹고 갔던 제주도의 바다.
학생때 봤던 그 바다와 그 느낌이 너무 달라 벅차기까지 했던 그 때 그 느낌
부족하지만 저에게 그 벅찬 느낌이 담겨 있는 사진들을 보니 사진을 찍고, 앞으로도 계속 찍고 싶은 느낌이 들면서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해 약간이나마 이유가 생겼네요.
<제주도, Leica M3, 35mm F2.0 1st, 포토샵하지 않음.>
귀여운 말들, 제주도 왔으니 뭐니뭐니 해도 말이 빠질 수 없죠.
혼자 낚시 약간 위험해 보이지만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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