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휴가기간이라서 블로그도 휴가를 주고 있는데
휴가 때 어찌나 할 게 없는지 다시 블로그를 뒤지고 있답니다. ㅋㅋ
휴가 첫 날,
설레이는 기분으로 문화 생활 좀 했어요.
일단 가장 만만한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전"
한가람 미술관에서 사진전만 봤지
그림은 처음 봤어요.
사실 사진과 성격은 같지만 그림은 웬지 접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생각은 있어도 그 동안 멀리 해 왔는데
그림 그리는 친한 형이 있어 그런 사람의 작품 감상방법이나 생각등도 배우고 궁금해서
흔쾌히 함께 했어요.
전시회장 입구.
이번 오르세 전 메인 작품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잘은 모르지만 그 동안 낯에 익은 그림이긴 하지만
그림에 별관심이 없어 그냥 그러려니 했던 작품이었어요.
하지만 전시회장 전체가 사람 너무 많았지만
이 그림 앞에는 줄을 서서 봐야 할 정도로 인기 좋은 작품이었어요.
원본을 본 순간
저도 모르게
"와~~~"라고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유화특유의 질감이나 화려한 색등이 정말 좋았던거 같애요.
예상은 했지만 역시 초딩들의 천국.
방학이라서 엄마 손 잡고 왔지만
그 중에 진지하게 작품 감상하는 초딩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초딩 때 그런 느낌들, 경험들 참 도움 많이 될 거 같애요.
그래도 너무 시끄러웠어요.ㅠㅠ;;
전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지만
만약 주말에 가신다면 번호대기표 받아서 번호대로 관람하셔야 될 거 같애요.
홈페이지에 공지도 띄웠네요. 번호대기표 받으면 최소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거에요.
전시회 후 밥도 먹었고 해서
차나 한 잔.
한가람 미술관 카페의 열악한 환경.
동남아 기후 답게 비가 확 쏟아 지기를 반복.
비오는 날 운전을 두려워 하는 저로서는 후덜덜.
보고 느끼는거.
가장 단순하지만 이 나이 먹고도 너무 서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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