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공간!

[인사동카페]"임자언니"님과 함께한 수요일(11pics by 니콘DSLR D40)

황팽 2009. 1. 14. 11:10
어제는 가방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임자언니"님과 만나 "쇼핑몰과 블로그의 나아갈 방향ㅎㅎ"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임자언니"님의 정확하고 거침없는 쓴소리로 많은 도전과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1차로 제가 즐겨 찾는 "된장예술"을 오랜만에 갔는데 밥이 질어서 원래 맛이 안 났지만 맛있게 쓱쓱 드셔서 다행이에요.^^ 
본격적인 얘기는 인사동의 유명한 카페 "수요일"로 갔어요.
위치는 종로에서 인사동으로 들어와 쌈지길 가기전 오른쪽 2층에 있습니다.
커피는 물론이고 수정과, 대추차, 오미자등등 전통차를 전문으로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인사동 주변 거대 커피 점과의 경쟁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특유의 분위기와 향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
가격은 솔직히 그렇게 저렴하지 않지만 같은 돈이라도 콩이나 별에 갖다 주는것보다 낫다라는 평소 생각이 있어 비싸더라도 가끔 찾고 있습니다. 전통차 대부분은 7,000원이지만 맛은 괜찮은거 같애요.
가끔 찾으시기에 좋은 장소인듯.


안녕하세요. "임자언니"님과 인사하세요. 저에게 좋은 얘기와 조언을 많이 해 주신 훌륭하신 분이에요.^^


얼음 동동 띄운 수정과를 주문 했어요. 맛도 진하고 시원해서 겨울에 마셔도 별미에요. 다른 찻집의 어정쩡한 전통차와 비교 거부. 수정과가 부글부글


기본으로 나오는 아 저게 뭐였지, 갑자기 생각이, 뭐였죠???????????????
달랑 두개?? 네 아쉽지만 두 개.



대나무 같지 않아요?


어쩌면 이 곳을 잊지 않고 찾아 오게 하는 건 나무 마루 바닥을 밟을 때 마다 나는 그 소리때문이 아닌 가 싶다. 


길이 잘 들여진 나무 탁자.




"수요일"의 내부에요. 약간 어둡긴 하지만 차분히 아주 좋아요.

햇살 좋은 날,,
나에게 주어진 햇볕을 쬐며 인사동 거리를 구경하는 것도 참 좋은 재미.








단체석이 없어 그런지 실내는 만석이라도 거슬릴 정도로 시끄럽지가 않아
대부분 연인및 남녀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요즘 시내 중심가에 조용한 카페 찾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 분들은 아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