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EM+E 50mm F1.8]이게 카메라야??

천하의 카메라 장사꾼도 내가 쓸 카메라는 엄청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ㅎ

장사하다보면 평소 탐낸 카메라나 이런 예쁜 카메라 들어오면
장사꾼의 신분은 잊은채 꼭 들이고 싶은 욕심이 불끈불끈 생기네요.

직접쓸 카메라를 고를때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디자인이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 상담해 드릴 때도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는데
카메라 잘 몰라도 디자인 마음에 드는 카메라만 골라서 후회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더라고요.

이 EM은 니콘에서 가장 유명한 FM, F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느낌의 카메라입니다.
F,FM으로 시작하는 카메라는 모두 울퉁불퉁하고 강철 같은 근육질을 자랑하는 카메라여서
그런지 고각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EM은 이들과 완전 다르게 약하디 약한 약골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카메라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차별화를 위해 EM과 함께 SERIES E가 붙은 렌즈가 별도로 발매되었고요.
크기가 작은 약골이지만 그 디자인은 징그러운 울퉁불퉁 근육질과는 달리 손바닥 크기(보다는 약간 큰)만한 
작은 크기로 오른손에 달랑달랑 메달고 다녀도 부담없는 가벼운 무게.
이 시절 캐논, 미놀타, 펜탁스등에서 생각해내기 힘든 틈새 시장을 공략해서 성공한 카메라이죠.
하지만 A(조리개 우선)모드만 지원해 말 그대로 서브용 카메라로 가볍게 들고 다닐만한 놈을 고르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카메라가 아닐 수 없죠. 그 중에서도 E50mm F1.8렌즈 조합은 EM중에서도 최고의 조합으로 
꼽혀 여성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최고의 조합중에 하나입니다.

 

렌즈가 얇아 "팬케잌"이라 불리우는 렌즈입니다.

EM의 장단점을 잘 아시면 댓글 팍팍 부탁드리고
트랙백도 있으시면 팍팍 부탁드려요.^^



+하이카메라에서 니콘EM구입 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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