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기다린다. 최신형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기다림을 멈추지 않는다. 이런 기다림이 마치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처럼 상당한 기다림이 있다. 나도 기다린다. 그들과는 다른 입장이라 다른 기다림이지만 나도 그들과 같다 하지만 신형이 나오므로 해서 그 전에 있던 물건들 걱정부터 덜컥 된다. 신형출시로 인한 가격하락과 재고등 신형이 출시된다고 하면 생기는 현상들에 익숙해질법도 하지만 아직도 익숙하기 힘든 이 어색함들과 걱정들. 이런 상태에서 단골의 재촉은 점점 나를 죄어오기 시작한다. 후속카메라가 나온다고 예전만큼의 놀라운 반응이 없어진지 언제였던가? 나(우리)는 추가되는 기능이나 바뀐점들에 대해서 더 이상 놀라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출시 됐냐? 예약 되냐? 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