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특별한 날"에만 차렷자세 잡고 사진 찍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넌 그런거 찍어서 뭐하냐?"라는 핍박까지 받으면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죠. 게으르지만 특히 저같이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이렇게 언제어디서나 사진과 함께해야 하는 현대인의 사명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진은 정말 중요하죠. 이렇게 사진이라는 매체의 성격이 확 바뀌다보니 중요하게 여겨지는건 화질이나 성능이 아닌 휴대하기 좋은 크기의 작고 예쁜거죠. OM1은 렌즈 교환되는 SLR방식의 필름카메라 중에 가장 작고 가벼운 크기로 유명한 카메라입니다. 지금 위의 사진은 와인더까지 달려 있는 상태라서 크기가 좀 커보이긴 하지만 붙였다 달았다 할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ㅋㅋ OM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