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먹을 수록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레임도 없어 지고 무감각해지나 봅니다. 예전보다 더 화려하고 더 소란스럽고 더 시끄럽지만 저는 그와 반대로 흘러가나보네요. 오히려 어렸을 때 5식구가 방하나에 살았을때, 늦은 시간 얼큰하게 술에 취하신 상태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라고 특별히 센배 과자 한 봉지를 사오실 아버지를 기다렸을 때 느껴졌던 크리스마스에 그 기분이 간절하네요. 어제(24일) 아는 동생들과 동네에서 간단하게 고기 먹으려고 가는 버스안에서 최고의 크리스마스가 느끼게 해줘서 블로깅 합니다.^^ 약속 시간이 다가와서 발을 동동 구르며 버스 기다리는데 생각보다 늦게 오는 버스,,, 드디어 도착 했는데, 말로만 듣던 버스 기사님의 산타 복장 >_< 말로 듣던 것보다 다가오는게 강렬하다. 외모에 전혀 어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