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남들은 월요병으로 괴로워 하고 있지만 나 같은 경우는 직업적인 이유에서인지 그런 병을 앓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 아침도 날씨만큼 상쾌한 아침이었다. 그래서 학원 끝나면 다들 회사 가기 바쁘느라 우르르르 나가는데 나는 그 날 배운거 복습도 하고 또 가게까지 걸어가면서 찍고 싶은거 있으면 찍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으면 들어 가서 된장질도 가끔하는 이런 출근길을 보낸다. 바쁜 월요일 아침 바빠보이는 사람들을 대신 하는 또 다른 모습인 그들의 그림자와 그렇지 않게 한가로이 햇볕을 쬐고 있는 그림자도 찍어 봤다. 표정, 생김새, 옷등 모두 다르지만 비춰지는 모습들은 비슷하다. 이번 주도 굳 잡 되세요.ㅋㅋㅋ